김장하러 자기집에 오라는 남자친구가 정상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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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qwer5890
·6년 전
김장하러 자기집에 오라는 남자친구가 정상일까요... 저는 외동에 아*** 새어머니와 살고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동생 둘에 부모님과 살고있고요 나이는 남자친구가 스무살 중반대 제가 스무살 초반대입니다 제가 먼저 가족과 나이를 쓴 이유는 남자친구가 뭐만하면 저에게 니가 동생이 없어서 그런다 가족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그런다 라면서 항상 저에게 이기적이라고 해서 제 기준이 아닌 여러분의 냉정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저희가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십니다 아***깨서 빨리 손주가 보고싶다 신혼부부 혜택으로 집을 구하면 싸다 하시면서 내년에 걸혼하라고 하시는데 그때마다 저는 아직 스무살 초반의 나이도 그리고 연애도 이사람과 첫 연애이기 때문에 제가 결혼후 후회할까봐 섣부르게 좋다고도 싫다고도 못했습니다. 특히 저희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술과 친구를 좋아하고 안정적 직장이 아닌것에 별로 남자친구를 좋아하시지 않지만 제가 우선 좋아하니 그냥 지켜봐 주시는 상황인데 이걸 남자친구에게 말하면 저희 부모님을 비난하고 또 저에게 화내며 헤어지자고 할게 뻔하기에 말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희 부모님께서 남자친구한테 아무것도 안해주시는것도 아닙니다 남자친구 생일이나 기념일에 매번 돈을 주시면서 둘이 맛있는거 사먹어라 생일선물 사는대 보태라~하시면서 도움 주십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남자친구네 가족은 뭐든지 같이하는걸 좋아합니다 여름 휴가도 자기 들과 같이 가는거 아니면 너는 휴가 못간다 이렇게 말쓴하셔서 결국은 단체로 가고 물론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러 놀러와라~하시면은 부담스럽지만 안간다고하면 또 남자친구가 삐져서 반쯤은 억지로 갑니다 가서 남자친구네 집에서 자고오는데 아침에 남자친구네 가게의 일을 도와주고 옵니다 안도와주면 또 남자친구가 삐지거든요 그때마다 자기였으면 도와줬을건데 너는 정이없다 나였으면 안그런다 라면서 화를 냅니다..니가 외동이라서 모르는거다 가정환경이 달라서 그런다면서...이번주는 제가 남자친구에게 독감이 옮아서 집에서 내나 골골대느라 회사도 못가고 방에 있고 가족들도 접촉을 못하고있는데 저보고 일요일이 뭐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요일에도 집에서 있겠지..? 하니까 일요일에 우리집와서 김장좀 해라 하는겁니다 저는 당연히 안한다고했고요 이번주에 저희집 깁장도 아파서 못도와드렸는데 제가 남의집가서 김장한다고하면 제가 제정신입니까... 그랚더니 엄마가 아침에 일요일에 00이 좀 불러서 김장좀 같이하자해라 라고 해서 남자친구가 못할거같다했다고 하길래 제가 잘했다고 하니까 그게 잘한거냐면서 또 삐지더라고요...아니 이게 삐질일인가요 제가 만약 독감에 안걸리더라도 결혼도 안했는데 남자친구네 집에가수 김장을 도와드려야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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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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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 6년 전
두분의 입장차는 분명하지만 남친쪽이 더 이기적이네요. 동생 어쩌는 핑계일뿐 그냥 자기가 하자는대로 다 하자는건데, 결혼하면 아침드라마가 따로 없겠네요. 독감으로 누워있으면 걱정하고 안부묻고 약사들고 칮아오는게 먼저이지 않을까요? 두분이 진지하게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너무 끌려다니지 마세요. 사랑에 공평은 없다지만 다 주는 사랑도 결코 좋은건 아닙니다. 소설과 영화와 현실은 다른겁니다. 본인도 사랑 받는다 느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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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1771ss
· 6년 전
아휴... 아직 이십대 초반밖에 안되셨는데 벌써부터 시집살이 걱정을 하셔야 하는건가요... ㅠ ㅠ 남자친구가 원하는대로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키지 않는 것, 싫은 것은 싫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가장 찬란한 날들...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배려하고 희생하는 건 스스로 원할때 해야지 후회가 없겠죠. 누구도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배려와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요구하는 사람이 더 이기적인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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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A
· 6년 전
왜 아직도 답답해하면서 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스스로를 더 아끼면 좋겠습니다 ;-;).... 진작 끝냈어야 할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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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6년 전
내용은 안 읽었습니다. 첫문장만 읽고 ㅁㅊ... 이라고 욕했어요. 뒷이야기는 안 읽을래요. 정답은 님이 알지 않으세요. 결혼도 안했는데 저런 인간이면 결혼 후에는 얼마나 끔찍할지... 치가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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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gy97
· 6년 전
아니 서른 초반도 아니고 스무살 초반인데 결혼 얘기는 왜.... 와 이게 무슨 소리래요... 진짜 너무 충격받았어요 김장은 뭐 먹고 싶은 사람이 알아서 담궈먹든 사먹든 하라고 해요.... 안전이별 하시길 빕니다 진짜 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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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ㅎㅎ 첫줄 읽자마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남친네 부모님께선 마카님이 되게 마음에 드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혼하길 바라시는것 같고요. 근데 지금 안하신 상태라 너무 다행이네요ㅎㅎ 결혼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께서 살아주실것도 아니며 앞으로의 계획이 제대로 되있는 것이 아닌데 단순하게 손주보고싶다며 일찍 결혼하라고 하시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결혼했나요? 결혼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ㅎㅎ 김장을 하러오라고ㅎㅎ 남친분께 우리집 김장하니까 김장하러오라고하세요. 동생이 없어서? 내동생이 남친집에 김장하러오라해서 갔다고하면 눈뒤집힐것이라고 생각해요. 환경이 달라서? 환경 같은집 없습니다. 게다가 남친분집께서 오히려 선을 넘으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ㅎㅎ 마카님 부모님께선 정말 좋으신분들이신것같아요. 마음에 안들지만 내 자식이 좋다고하니 지켜봐주시고 계신것이니까요. 허나 조금은 이해되기도하네요. 그리고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남친과 남친의 부모님께선 그냥 사랑이니 결혼이다라고 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들의 단합이 심하면 마카님께서 고생하셔요. 부부도 아니고 지금 연애하는데 남의집 귀한딸을 결혼시켜도 자제해야할것을 결혼도 안햇는데 그러다뇨? 제생각엔 마카님 부모님께선 아무리 남친분이 싫어도 그리안하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장 절대하지마시고 남친분께 우리집 김장한다고 오라고해보세요. 분명 남친이 내가미쳣냐로 시작해서 그 부모님까지 난리치실겁니다. 그리고 왜? 너도나한테 그랬잖아. 나 너랑 결혼한거아니라고 연애하고 잇는거라고 결혼하면 이혼이지만 우리 결혼한 사이 아니라고 등 얘기해주세요ㅎㅎ 전 이게 오히려 시작이라고 생각이들어요. 남친집에서 남친이 귀하듯 정말 마카님집에서 마카님이 그누구보다 귀한 자식이란거 알고계실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내 자식 귀한만큼 남의자식 귀한 것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연애는 둘이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결혼도 안한것이고요! 그러니 그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