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그림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서 학교까지 나왔는데 슬럼프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울증 때문인지 펜을 잡기만해도 서럽고 짜증나서 괜히 베개에 화풀이 하곤 해요.. ... 분명 재미있으려고 시작한 그림인데 진로로 잡고 나니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계속 방황하기만 하는 거 같아 너무 서러워요... 부모님은 처음엔 절 도와주시다가 갑자기 저보고 알아서 하라며 모든 걸 떠넘기듯 말해서 아프다 힘들다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눈치보기만 해요.. 너무 지쳤어요.. 차라리 이럴바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수십번은 넘게해요.. 정말.. 이렇게 사는게 옳은 일인 걸까요..?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모르겠어요.. 사는게 너무 괴롭기만해요... 억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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