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저는 24살 겁나는 엄마, 주부입니다.
남편도 저와같은 24살이예요
집에서 하루종일 애기만 보고 집안일만 하다보니
예민해지고 내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살만찌고
하는것도 없고 성격이 너무 이상해지는것같아서
식구들에게 정신과상담을 받아볼까라며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근데 다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는 하루 제가 토도하고 설사도하고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울면서 응급실을갔어요. 스트레스와 갑작스런 부담감 등의 심리적인요인으로 공황발작이온거같다며 그때서야 친정엄마와 친정아빠 동생들은 저를 도와주는데 신랑은 너가 그러면 난이미 스트레스로 죽었어야한다며 전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예요 .. 요며칠 애기가 열도나고 목구멍에 비닐이 걸려서 숨을못쉬어 119불러서 응급실도가고 모든일이 저에의해서 일어나는거같고 애기랑 단둘이있는게 무섭고 자신있는거 하나없고.. 그래서 요즘 누구든 그냥 잡고 이야기를하고 제 상태가 지금 어떤상태인지 상담도 받고싶어 어플검색란에 상담,심심이를 검색하고 알게되었네요. 저는 남편이랑 결혼을 하고 1년이 아직 안됐어요.. 혼전에 아기를 낳아서 남편이랑 같이 살고있는건 2년정도 되는것같아요. 요즘 너무 힘들어요. 남편도 저도 ..남편은 일에치이고 저는 육아에 치이다보니 서로 집에서 마주치면 짜증만내고 니가더힘드니 내가더힘드니 대화가안통해요.
툭하면 이혼하던가 이혼하지그래 지겨워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이혼할거같아요.. 저희는 어떻게해야될까요
남편은 퇴근해서오면 무조건 제핸드폰으로 폰뱅킹 ***내역을봐요
보고는 한숨쉬고 이것밖에없어? 매일매일요 제가 쓰는거요 ?
애기옷 친구들과 만나면 밥,커피가 끝이예요 .. 이번에 처음으로 8만원어치 새옷들을 샀어요 항상 중고나라로 깨끗한옷들 사봤지 결혼하고 비싼옷입은적 옷 사입은 기억도 안나요.저도 돈관리하기싫다고 용돈주고 남편보고 관리하라고했어요 저요 솔직히 자신없어요 갑자기 돈관리에 엄마노릇에 아내노릇에 자신있는거 하나도없는데 다 해야된다네요.. 남편은 애 10분만 봐도 힘들다고 하면서
애가14개월인데 애 씻겨본적이 5번은 될까 싶어요. 애기가 아빠만 보면 울면서 도망을가요. 덕분에 저는 독박육아죠 남편은 자기가 잘하고있는남편이라며 다른남편들보라고 내가 못하고있는건지
항상 이소리예요 도대체 뭘믿고 뭘보고.. 돈잘버는거 인정해요
나이에비해 300이면 잘버는거죠. 근데 그거 하나예요
애기도 못봐 집안일 안도와줘 맨날 양말없다 수건없다 저희가 친정집에 얹혀살아서 친정식구들까지 하면 8명이라 그빨래를 혼자 하려면 하루에 3번을해요 3번을 근데도 양말이없다 ****** 아침에 수건이없다 ****** 진짜 부정적인 사람이라 ***지 정신이 미쳐버릴거같은데 자기는 그사람 성격을 제가 그렇게 만들어뒀다네요..
저희 잘 살수있을까요 ?.. 글을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적기만 했을뿐인데 조금이나마 마음이 괜찮아지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