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대학생활하고 있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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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마카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대학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씩 고민이 있을 때, 친구에게 어떤지 물어봅니다. 그럴때마다 친구는 고민을 듣고 피드백을 주는 반면에 가끔씩 “이건 당연히 이렇게 해야지”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이상한가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애인에게 100일 기념일의 선물을 사주려고 가정 했을 때, 너가 그동안 받은게 있으니까 너는 그만큼의 선물을 사줘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대학생이고 저의 가정도 살기에 빠듯한 편입이다. 하지만 그 친구가 생각하는 선물이 무조건 브랜드가 있는 걸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남친에게 받아온건 사실이나..저는 당장의 제가 무리해서 브랜드를 살 시간도 그럴 돈도 없습니다. 알바를 하면 좋겠지만 취업도 생각해야 하는 탓에 알바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없지않아 있을겁니다.그 친구는 남자친구는 너한테 그렇게 support해주는데 넌 왜 안그래 ?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일 선물을 비싼 브랜드(10만원대로 준비하면) 200일도 그 이상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을거고 특정학과상 바빠서 알바도 못하고 오히려 장학금을 타거나 부모님께 돈을 지원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그 친구는 제가 무조건 남자친구에게 보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보답을 해주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저의 개인물품도 못사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10만원대의 고가 선물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부담이 되어 결국 제가 따로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친구 말도 백퍼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저의 상황이 넉넉하지 못하게 때문에 그러지 못할 것 같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속상합니다. 그 친구가 저의 이런 상황을 알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거에 무조건 제가 많이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선물을 사줄거면 브랜드가 있는 선물을 사줘야 한다는 말이....한 편으로는 맞는 말이긴 하나 제 상황이 넉넉치 못하기 때문에 슬프긴 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 나름대로 의미있는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돈을 벌고 그랬다면 제가 충분히 남자친구에게 다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상황이 넉넉치 못한 상황에 제 친구는 오히려 브랜드가 있는 선물을 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친구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제가 의미있게 생각하는 선물을 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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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iduri (리스너)
· 6년 전
저는 의미있게 생각하는 선물을 사라는 쪽에 손을 들고 이야기 시작할께요!!:) 저는 브랜드를 그리 따지는 사람이 아니에요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더 이쁘고 더 실용적인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선물은 각자의 경제 사정에 맞추며 받는 상대도 마음에 드는 선물이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선물은 내가 이 사람을 생각해서 신중해서 생각하는 것에 더 의미가 있지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내가 사기 애매한거 선물받으면 좋죠 하지만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친구가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지만 결국 친구의 생각일 뿐이고 선물에 대한 태도 어떤 것에 대한 태도는 사람마다 생각들이 다 다를거에요 그러니 그 친구의 이야기는 아 너는 그렇구나로 생각하시고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대로 편하실대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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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woriduri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확실히 그 친구와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point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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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YN6430 (리스너)
· 6년 전
저또한 선물을 의미에 더 중점을 두고 보는 편인데요. 친구 분의 가치관은 보이는 것과 받은 만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마카님의 가치관은 의미와 적절한 선물도 좋다라는 것이라 생각해요. 가치관의 차이일뿐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요. 마카님의 남자친구니까 그 누구보다 제일 잘 알테니 마카님이 원하는대로 생각해보고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친구는 브랜드 관련된 것을 많이 주는데 저는 브랜드를 잘 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없고 오히려 소품같은 것들 인테리어에 관심을 많이 갖는 편이라 남자친구 선물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때 늘 안맞아서 거의 안물어봐요. 어차피 말해줘도 그대로 안할거고 그냥 내가 이상한겅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테니까 그냥 고민이 되어도 웬만하면 저 혼자 하려고 해요.. 그냥 마카님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사람에게 주면 좋을 것 같은 것을 주면 그 분도 당연히 좋아할거예요.! 마카님 마음 가는대로 한번 생각해보고 그 사람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