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난 커플은 다 이런 걸까 퇴근했어 들어왔어 씻고올게 형식적인 연락 내 전화는 잘 못 보면서 왜 네 친구들 연락은 잘만 받는지 내 전화 받는 와중에도 모르는 번*** 전화오면 그 전화가 우선이었어 너랑 내 통화시간은 3분을 넘기기 힘든데 의심하는 내가 싫다며 의심하게 만드는 너는 왜 생각하지 않는 걸까 오늘은 너의 생일 일 끝나고 짧게 만나면 너가 힘들까봐 내일 만나자 라는 너의 말이 나에게 진정성 없어 이 와중에도 잠깐이라도 너를 보러 갈까 고민하는 내가 더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