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14살 중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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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leepycotton
·6년 전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14살 중학생입니다. 작년에 가족사정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중학교를 입학했는데 대부분 같은 초교에서 올라온 학생들이었던지라 친구관계가 잘 안되더라고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거의 2년째 주변사람들과의 교류가 없다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취향존중이라면 대인관계 사이에서 당연히 지켜야할 문제겠죠..근데 그건 쌍방으로 이루어져야되는 거 아닌가요? 저희 학교가 여중인데 학기 초기부터 애들이 점심시간마다 가요를 틀어놓고 교실을 뛰어다니면서 복도가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고 막 듣기 싫은 애교를 부리더라고요..진짜 너무 시끄러워서 귀를 막아보기도 하고 해볼 짓은 다 해봤는데 눈치를 주면 갑자기 분위기 싹 변해서 저를 노려보길래 다 포기하고 점심시간마다 도서관에 다녔는데 이제는 도서관까지 올라와서 지들끼리 뒷담하고 깔깔거리더라고요 진짜 미칠지경인거에요.. 점심시간은 그렇다 쳐도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말 다 무시하고 깔깔거리는데 제가 언제 한번 터져서 반에서 인기있는 애를 확 노려봤더니 (제가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거든요)제가 음침하다고 전교에 다 소문을 퍼뜨려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거에요..이런 상황에 처하니까 제가 다혈질에 조금 충동적인 경향이 있는데 밤마다 손목 긁다가 책가방에 커터칼 챙긴 채 잤다가 일어나서 치우고 등교하고..자살시도도 진짜 많이 해봤는데 이제는 진짜 하루하루가 너무 무기력하네요.매일 피곤하고 가슴 아래에 무거운 돌덩이를 묶고 다니는 것 같아요..진짜 곧 있으면 전학가는데 거기서도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전 죽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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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WAR201809
· 6년 전
유튜브에 이지영의 쓴소리 검색해서 아무생각없이 걍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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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star
· 6년 전
또 전학가다니 집안사정상 전학을 자주다니셔야 하는건가요? ㅠㅠ 근데 지금학교탈출하는건 정말 필요해보이기는하네요 애들진짜이상하다.. 글쓰니가 이상한게아니라 애들이 존.나.이상한거니까 걔네욕하시고 절대 스스로를 탓하지마세요.. 너무 안타까워요 그런갖잖은애들때문에 스트레스받으셔야한다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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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cotton (글쓴이)
· 6년 전
@ENDWAR201809 @ENDWAR201809 도움이 많이 되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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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ycotton (글쓴이)
· 6년 전
@snowstar 아으..감사합니다..모든 중학교가 이런 것은 아니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