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취준생이에요. 저는 제 스스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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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ri22
·6년 전
안녕하세요 24살 취준생이에요. 저는 제 스스로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다는 생각을 늘상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어렸을때는 단순히 금방 우울감을 느끼고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렇다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는 조금..심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스스로 생각이 들 정도로 악화되었어요 일단 저는 가족과 소통을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은 원래도 자주 싸웠지만 재작년에 아빠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고 남동생은 거의 집에 없어요. 같이 살고 있는 엄마랑은 말이..안통해서 서로 내가 더 힘들다 식으로 싸우기만 하고요. 어렸을 때부터 외국을 자주 돌***녀서 그렇다할 오래 사귄 친구도 거의 없구요. 대학교 와서 사귄 친구들이 다인데 정말 피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뿐 진짜로 마음 터놓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한두명 있지만 그마저도 요즘 취업 문제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들 때문인지 작년부터 교제한 남자친구한테 매우 많이 의존했고, 잠깐은 제가 대학교 1학년때부터 증상을 보이던 공황장애가 사라졌나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한달 전에 군대를 갔습니다. 그 후부터 공황장애는 물론 스트레스성 탈모에, 얼마전에는 지하철에서 실신도 했어요. 실신 전에는 숨쉬기 버겁고 토할 것 같았는데 이것도 공황장애가 원인인것 같아요. 학교갈 때 제외하고 집에 거의 매일 혼자 있어요..엄마가 일하시거든요. 금요일에 수업이 없어서 오늘까지 3일째 밖에 안나갔는데 진짜 죽고 싶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시험 준비를 해야하는데 부질없다고 생각들고..원래 좀 우울하면 제가 그걸 못 참아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지금은 그마저도 못 하겠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합니다.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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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see
· 6년 전
실신할 정도면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혼자있는 시간이 유익하게 쓰여지는게 아니라 우울감만 깊어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차라리 카페라도 나가봐요 시험준비도 하셔야하니까 카페가서 몇시간 공부하고 오면 별거아닌거같아도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는것보다 훨씬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