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화장을 막는 진짜 이유가 뭐예요? 일찍 화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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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학생화장을 막는 진짜 이유가 뭐예요? 일찍 화장하면 피부가 빨리 노화하니까? 공부에 방해될까봐? 학생답지 못해서? 전 개인주의자라 개인주의자는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남이 뭘하든 내가 상관할 자격도 없고 관심도 없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학생화장 막는 게 이해가 안돼서요 물론 피부 나빠지는 거 걱정돼죠 근데 내 피부 망가지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도 다 알고 있으면서 선택한 건데 저는 걱정이랍시고 참견한다고 느껴지거든요 공부에 방해된다는 건 어차피 할 애들은 어떻게든 하고 안할 애들은 어떻게든 안하지 않아요?ㅋ그게 비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공부 욕심 있는 애들은 자기가 알아서 화장 안하고 그 시간에 공부하더라고요 화장하는 애들을 못하게 한다고 걔들이 그 시간에 공부를 하겠어요? 학생답지 못하다..이 말의 뜻이 뭐죠? 학생다워야 한다는 건 어른들의 기준이고 그걸 강요하는 거 아닌가요? 만약 이게 맞다면 세 가지 이유 중에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말이네요 학생은 수수하고 맑고 깨끗한 느낌 마치 여성은 조신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거랑 같게 느껴지네요 요즘 여성스럽다, 남자답다 이런 말에 대해서는 고정관념이라고 말 많으면서 왜 학생답다는 허용되는 거죠? 그냥 참견하지말고 냅두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두발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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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find95
· 6년 전
생각의 차이라 생각되네요.. 나중에 그렇게 싫어하는 부모님처럼 생각이 바뀔 수 있으니 너무 화내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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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ride
· 6년 전
화장품이나 두발이나 꾸미고 다니면 그 화학적인 냄새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혼자 그냥 꾸미고 다닌다고 아무한테도 피해 주지 않는다고는 말하기 어렵고, 자유가 주어질수록 빈부격차가 훤히 드러나기 때문에 안하고 싶은 학생들도 또래와 어울리려고 억지로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면 학교에선 솔직히 배우러 가는 장소인데 다른 곳에 집중을 하니까 꾸중을 할 수 있다고 봐요. 학생다워야 한다는 건 어른들 입장에서 생각한 거지만 아무래도 그 나이에는 안해도 될 걸 굳이 해서 고생하길래 그런 식으로 둘러댄 것 같아요. 하고 다니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몸 입장에서 고생을 사서 하는 건 맞으니까요.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들께서 설명하기 귀찮으신 건지 학생다운 게 좋다고 둘러대신 걸 좀 보긴 했어요. 교칙은 있고, 잡기는 힘들고, 설명은 해야하니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진짜로 화장하고 싶다! 잔소리쯤이야 들어도 상관없다! 하시면 글쓴이 분 하고싶은 대로 하시는게 스트레스 덜 받긴 해요.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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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0pride 아 냄새적인 피해도 있겠군요 근데 냄새는 성인들도 나고 빈부격차도 직장에서 화장 안하고 다닌다고 무시한다는 글 많이 봐서 학생 화장의 반대 이유라고 보긴 어렵네요 배우러 가는 학교나 일하러 가는 직장이나인 것도 마찬가지구요 잔소리쯤 들어도 상관없다가 아니라 왜 그런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래요 혼날 때도 뭘 잘못했는지 알고 혼나야 반성을 하지 무작정 혼내면 억울하기만 하고 짜증만 나잖아요 학생만이 화장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긴 답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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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6년 전
그걸 하지말아라 강요하는건 좀 아닌 것 같구요. 화장은 하는것보단 지우는게 중요하고, 너무 싸구려 다이소화장품같은건 쓰지말고, 화장하는만큼 스킨케어도 신경쓰라고 해주고싶어요. 단지 저도 나이를 점점 먹어보니, 제가 학생때 어른들이 했던말이 무슨뜻인지 알게되었다는 정도에요. 학생이라고 꼭 수수하고 깨끗한 이미지, 그걸 강요하는게 아니라, 화장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예쁜, 그런게 있거든요ㅎ 저도 학생때는 저게 뭔 개소린가 싶었어요ㅋㅋ 나이먹어보니 저게 무슨말인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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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135
· 6년 전
쌤말로는 위화감조성때문이라던데... 왜냐면 솔직히 말해 좀 쎈(?)애들 무리보면 화장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빈부격차...일수도 있고 교복같은 경우에도 학교와 학생을 상징하는그런것이지만 동시에 빈부격차 때문이라고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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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yeon
· 6년 전
공부에 방해된다는 건 화장 자체도 이야기하는 거지만 그에 따라 오는 것들 그러니까 화장하는 시간 그것이 지워졌을 까봐 신경쓰는 시간 지우는 시간 거울보는 시간을 모두 통틀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시간이 늘어나기에 그걸 방해된다고 하는 거라 생각해요 학생답다는 말은 수수하고 맑고 그런 게 아닌 오롯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고요 :) 저 또한 학생들이 화장하지 않길 바라는 입장인데, 그 이유는 사회에 나가는 즉시 엄청난 화장에 대한 압박을 받을 텐데, 그걸 학창시절부터 겪게 하고 싶진 않아요. 심지어 동생 이야기를 들으니 요즘은 화장 안 하는 친구들이 왕따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화장은 절대 강요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요. 저 또한 고등학생 시절 화장을 했던 입장으로 그 시절은 절대 행복하지 않았어요. 남들이 자는 시간에 화장을 하고 지우고 남들이 책 한 자 더 읽으며 앞서가는 순간에 거울을 보고 틴트가 지워지진 않았는지 피부 화장이 들뜨진 않았는지... 내가 인형으로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저는 분노를 느꼈거든요. 화장하는 음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고, 요즘 학생들이 화장을 점점 많이 하게되는 건 우리 어른들의 탓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게 너무나도 미안하고요. 개인주의자라 나에게 피해만 안 주면 남이 뭘하든 관심도 없다고요? 과연 피해가 안 갈까요. 나중에 회사에서 억지로 화장할 일이 생기실 수도 있어요. 그건 여자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죠. 결국 화장이라는 족쇄는 글쓴이 님께 다시 돌*** 수밖에 없어요. 피해가 안 가는 게 아닌 것이죠. 대한민국 사회라는 게 그래요. 두발 또한 같은 맥락일 뿐이죠. 제 친구는 숏컷이라는 이유로 회사 부장에게 여자답지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요. 요즘 어른들의 화장하지 말라는 말은 단정해야해! 가 아닌 학생분들의 미래를 위함이 꽤 섞여있을 거라는 걸 알아주셨음 해요. 물론 몰상식한 몇몇 어른들은 학생이 말하는 그 학생다움을 강요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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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ddddd2
· 6년 전
그나이에는 다른사람들이 백날말해도 못느낌.. 자기가 직접깨닫지않으면 들어오지도 않아 내가 그랬고..100세시대인데 꾸미지 않아도 예쁠나이이기도 하지만 20대가 제일이쁜나이야 20대부터 꾸미고 다녀야 빛이 나는거지 10대부터 꾸미고다녔던 애들보다 10대때 안꾸미고 다닌 학생들이 더 예뻐보이는거같음 먼저 피부노화오는걸로 알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