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살시도를 한 여중생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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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edlly
·6년 전
저는 자살시도를 한 여중생 입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고, ' 안 고통스럽게 죽는 방법' 이라고 치면서 자살을 계획을 세웠죠. 그 방법들 중에 ' 수면제 과다복용' 으로 죽는 방법이 눈에 들어왔죠. 그래서, 요즘 학교생활, 친구관계의 문제로 지친상태 였죠. 힘들다고 말해도 학교가라고 하는 등을 떠미는 엄마 아빠 할머니가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거의 매일이 우는 날이였죠. 그래서 2018. 12. 3 (월)요일에 결심을 했죠. 집 근처에 약국이 이어서 들렀는데, 어떤 할머니가 앉아서 TV를 보고있어서 전 " 할머니, 저 요즘 통 잠을 못 자서 수면제 좀 주실 수 있나요? 가장 약 효과가 센 걸로 주세요." 라고 했더니 서슴없이 줘서 놀랐어요. " 자 옛다. 3000원." 이라고 해서 계산하고 나가서 집으로 와서 약을 뜯었어요. 파랑색의 약을 보고 비닐봉지에 넣어서 자기 전에 다 넣고 2018. 12. 4 (목)요일이 되었죠. 일어나자 전 몸에 균형조차 잡기 어려웠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았고, 배가 아프며, 팔 다리가 잘 접어지지 않았죠. 그래서 학교에 가서 점심 때 아빠가 와서 조퇴를 했어요. 저녁에 응급실에 가서 두꺼운 바늘을 정맥에 넣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 나왔어요. 한번에 죽을려고 다 입에 넣었는데.. 눈에 보이기 싫은 아침이 왔을 때가 너무 끔찍 했어요. 학교 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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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2550
· 6년 전
뭐가 그리 괴롭니 친구야.. 하나하나 다시 우리 다시 풀어가보자 살아있음에 웃고 우는 날을 즐길수 있는 그런 나이가 아니겠지만 분명히 너가 태어나고 살아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아픈만큼 성장하고 아픈만큼 버텨지는 이유가 있을거야 세상을 등지고 돌아섰을때 니가 더 나*** 좋은 날들을 뒤로하고 나쁜 생각을 한다니까 너무 마음이 안좋다 내가 언니일지 누나일지 모르겠지만 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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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ineandyou
· 6년 전
당신은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원래 해가 뜨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하잖아요.. 지금이 그 새벽이라고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 정말 죽고 싶고 살기 싫겠지만 당신이 죽는다면 싫은 학교 가라고 등 떠미는 미운 가족이지만 슬픔의 눈물을 얼마나 흘리실까요..ㅠ 당신이 이런 상황을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견뎌낸다면 나중에는 그 땐 이렇게 힘들었는데 라며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올꺼에요.. 희망 고문이고 많이 답답한 응원이라는 거 알아요. 이런 말 밖에 못 해줘서 미안해요.... 그래도 내일은 오늘 보다 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래요.. 아니 오늘 보다 더 좋은 하루가 될꺼에요! 제가 응원하고 있을 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