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요. 여기서는 자해했다고 말해도 되려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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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고1인데요. 여기서는 자해했다고 말해도 되려나요. 진짜 최근에 손목을 긋기 시작했어요. 자살은 암만해도 너무 두려워서. 사실 자해생각은 중3때부터 하긴 했는데 아픈게 싫고 무서워서 시도를 안했어요. 근데 요즘 성적도 그렇고 저 자신에게도 그렇고 너무 짜증이 나서 손목을 그었어요. 무서워서 피가 흐를정도는 아니게 그었는데 상처는 났네요. 부모님한테 걸리면 또 혼날까봐 집에서는 긴팔만 입고있어요. 우울증은 아닌거 같은데.. 학교에서 잘 웃으니까요. 좋아하는 것도 많고 친구랑 잘 떠드는데 왜이럴까요.. 여름 되면 그만 해야할텐데 스스로도 못멈출거 같아서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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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eutiel
· 6년 전
자신이 잘못한것보다는 주위에서 방관 방임 방치하는 어른들이 많고 설령 말을해도 본인 성에 차지않으니 더욱 힘들지요..학생때부터 이러면 성인되시고는 조절하기 힘드시니 시원하게 말하세요. 혼자담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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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18D
· 6년 전
마카님과 같은 나이라 더욱 걱정되서 댓글 달아봅니다 .! 하고싶지 않은 자해를 해야 할 때의 느낌..어떤 느낌인지 잘 알것같아요 하지만 하지말라고 당부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자해는..하지 마세요 걱정되서 그래요 자해하면서 스트레스는 좀 해소될진 몰라도 몸엔 상처로 남잖아요.. 힘들면 참지말고 말해요 겉으로 밝은척 하지않아도 괜찮아요 친구랑 같이 있을 때 마음이 괜찮다 싶으면 혼자있는 시간보다 친구랑 더 많이 있어보세요 .! 그러다보면 자해,우울 이런 생각들이 조금은 없어질것같아요 너무 뻔한 말들이지만 고등학교 생활 많이 힘들죠..신경쓸것도 너무 많고 . ㅠㅠ 앞으로는 괜찮을거예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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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hw
· 6년 전
많이 힘들고 아팠죠?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위로해 주지 않으면서 압박감만주고 괜찮아 질거라는 말 말고는 전해 줄 수 없지만 분명 괜찮아 질거라고 믿어요... 자해는 하면 할수록 점점 깊고 세게하게 돼요 점점 아프게 더 많은 피를 나게 하려고 그러면서도 무덤덤해 지고 그러니 아직은 늦지 않았어요 자해하지 말고 솔직하게 부모님께 힘들다고 얘기해 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자해는 자해를 촉진***고 상처를 볼때마다 더 힘들어 질거에요 나중에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데 기분도 더 우울해 지는데도 습관적으로 자해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걸 들킬까봐 더 소극적으로 바뀌고 움츠러 들고 악순환이 반복 될테니까...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