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실수도 있지만 정말 털어 놓을 곳이 없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6년 전
기분 나쁘실수도 있지만 정말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다 털어놔요 처음부터 본론으로 말할거니까 기분 나쁘다면 그냥 무시해주세요... 이쁘단 말도 많이 듣고 모델제의나 캐스팅도 받았는데 물론 이쁘다는 말이 좋았어요 커서 연예인 할거 같다고 그런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냥 거기까지면 정말 행복했을 거에요... 그래서 인지 이쁘다고 질투하는거도 좋고 칭찬듣는것도 좋았었는데 어느 순간 다른 꼬리표가 따라다녔어요... 술집여자 같다고, 쟤는 남자 안가릴거라고, 아무렇게나 굴리고 다닐거라고... 그게 사실이였다는게 더 슬펐어요.. 합의도 없고 원하지도 않은 관계였지만 아무튼 사실이니까.. 이런말 하면 정말 재수 없을거 알아요 누구는 이뻐지고 싶다고 성형도 고민하고 관리하려고 노력하는데 누구는 타고난걸 자랑하나... 관심 종자인가... 이런 고민을 말할때마다 들었던 말들이고 평가라... 누군가에 기대서 말해요.. 난 인형취급이 싫은데.. 그냥 이쁜 인형취급을 받는게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인데.. 행복에 겨운 고민이라 생각 한다면 그냥 무시해주세요.. 욕하지말고... 죄송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yme44
· 6년 전
솔직히 이쁜건 남자한테는 환영이고 여자들 사이에선 독이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myme44 정말 고마워요.. 그런말이라도 해주지 다들 배부른 소리 한다고만 오히려 화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
wantnomal
· 6년 전
고통의 무게는 없습니다 누가 더 무겁고 덜 무겁고 양이나 재는 것만큼 미련한 건 없지요 어차피 무거운 건 힘든 거니깐요 이전에도 마카에 이뻐도 고민이라고 올렸다가 누군가가 불편해 하는 댓글이 있었고 그 글이 지워진 걸 봤는데 참 씁쓸했어요 서로 잘못한 게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 서툰 것뿐이었거든요 또 이 고민을 보고 서로가 불편하지 않게 서로를 마주하길 바라요 그리고 마카님 인생은 마카님이 결정하는 거예요 누가 뭐라하든 어떻게 보든 정말 그 사람들 말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되지도 않아요 왜냐? 그건 내가 행동하고 보여주는 것이지 남들 입에서 오르내린다고 보이는 게 아니거든요 그냥 그렇게 바라볼 뿐이에요 마카님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데도요 시기와 질투 누구나 가진 못된 마음이지만 그런 마음을 조절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요 시기와 질투가 아니어도 다른 말되 안 되는 이유로 서로를 평가하는데 이건 상당히 서툰 행동일 뿐이에요 이런 사소한 이유로 자신을 왜곡되게 두지 마세요 그렇게 나답게 살아가세요 그런다면 충분히 바라봐주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꾸준히 만들어 가시길 자신을 맘대로 평가하는 사람들과 있어봤자죠 무시하세요 힘내요 내 인생은 나의 것이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wantnomal 길고 따스한 말 정말 고마워요 이런 말 해준사람 아무도 없었는데..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네요 고마워요 마카님 정말 고마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7g7
· 6년 전
맞아요. 사람은 인형이 아니예요. 사람들은 예쁘다는 말이 칭찬이라 생각하지만 당사자는 그 말 때문에 자신을 더욱 억압하죠. 어떤 행동을 해야 예쁘다는 걸 아니까요. 남들이 마카님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것은 마카님이 삐딱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시선이 올바르지 못한 거예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g7g7 정말 인형이길 요구하는 느낌일때도 많아요.. 조금이라도 안웃으면 왜 안웃냐고 뭐라하면서 웃으면 또 꼬리치냐고 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