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정신과 가고 싶다고 안가면 죽을 것같다고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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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엄마 정신과 가고 싶다고 안가면 죽을 것같다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는데 아직도 의지 타령이야? 내 학교 힘든거 알아 내 정신력 약한 것도 알고 근데 내 다리에 멍이 피어가고 있고 너무 때려서 손목 부러지려 하고 고통 좀 잊어보려 카페인이나 실컷 마셔서 위염 생기고 심장 박동이 들려서 잠 못들고 왜 보호자 동의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거야? 정말 죽고싶어 이건 다 엄마때문이잖아 어렸을때부터 나한테만 화풀이하고 동생이 있으니까 나같은건 필요없다고? 자기 자식 많다고? 아파트 24층에서 뛰어내리려 하다 실패하고 한참 울었어 근데 열린 창문보고 하는 소리가 기껏 왜 죽지않았냐? 이거야? 살아있어서 고맙다고, 잘못했다고 용서받고 싶진 않아 이미 포기했으니까 근데 왜 정신과에 가고 싶다고 해도 안데려가는거야? 취업과 보험에 영향받는다고, 너 걱정된다고 왜 안데려가는거야? 내가 걱정되면 날 이렇게 만들었겠어? 내가 죽어도 엄만 정신안차릴거야 평생 저주할거야 넌 내 엄마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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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sisjw
· 6년 전
너무 안타깝네요..가보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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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jksisjw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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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latedKid
· 6년 전
저하고 같은 상황이시네요... 정말 그 답답하고 숨 조이는 심정 공감됩니다. 저도 최대한 내년에는 가볼 생각으로 결심하고 있어요 남이 아닌 본인을 위해서라도 용기내서 한번 말해보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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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IsolatedKid 3번이나 말했는데 안들으시네요..;-; 마카님도 좋은 결정 하셨어요 저도 어떻게든 발버둥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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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lm0
· 6년 전
이 나라엔 모순이 참 많은데 그중 하나가 신경정신과 진료 기록이죠 어머님 맘도 이해되고 이미 많이 지치신 님도 이해되고 안타깝네요 마음에 감기 어쩌고 하면서 치유받으라면서도 막상 취업이나 일부 자격증엔 신경정신과 치료기록만있어도 치료됫음에도 자격증 교부가 않되는상황이고 취업에서도 불이익이 생기는게 현실이니까요 부모님 입장에보자면 앞날에 장애물을 만들수없다고 생각하신듯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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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0plm0 그래도 힘든건 참을 수 없으니 가고 나중에 불이익 받고 싶어요..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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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ornplz
· 6년 전
혹시 중고등학생이시면 청소년복지센터 찾아보세요...요즘 청소년 문화회관이나 학교 상담센터에도 잘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성인이 되고나서야 알아서 찾아보기만 했는데 혹시나 마카님께 도움이 될까..약 처방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상담을 통해서 풀어나가는게 좋다네요ㅜㅜ 성인이시면 정신과 내역은 본인만 알 수 있고 현금결제나 ㅂㅣ보험처리하면 부모님도 알 수 없고 취업할때도 어디서도 조회불가능이라고 해요! 마음이 많이 아프실텐데 꼭 치료받으실 수 있길, 나아지시길 바랄게요ㅜㅜ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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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nomornplz 그거 모두 부모님한테 연락 간다고 해서요.. 못 가겠어요 들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다 되서요.. 현금결제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걱정해주셔서, 조언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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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61
· 6년 전
아니 무슨 엄마가...혹시 신고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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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p0000
· 6년 전
정신과 도움은 자연스런 현대인들의 도움인데 안타까워요. 꼭 도움 받으셔서 잘 극복되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