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1여자입니다 전 5.6 학년때 흔히 말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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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walang
·7년 전
전 중1여자입니다 전 5.6 학년때 흔히 말하는 학교폭력을 당했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1명에게만 당했다는 거지만요 그 아이는 2년간 꾸준히 친구인척을 하며 심부름을 ***며 맘에 들지 안는다면 절 때리거나 꼬집거나 심한 욕설을 퍼부었죠 그 이외에도 일부로 학원에 못가게 하거나 돈을 뜯거나 패드립을하거나 발표할때마다 째려보며 욕을 했습니다 여러가지를 당했답니다 그렇게 전 그 아이로 인해 약간의 공황장애와 그 기억에 관련된 말, 욕, 패드립을 듣기만 하면 온 몸이 떨리면서 말을 더듬게 되요 그 날부터 그 악몽같던 2년이 지나도 한동안 웃지도 못했고요 그 이외에도 5.6.7살 5.6학년에는 은따를 당하기도 했어요 부모님은 전부 알지도 못하시고 절 양아차라 생각하셨나봐요 학원도 빠지고, 돈도 많이 쓰니까요 그 이후 계속 뭐라 하시기도 하고 학업스트레스까지 겹쳐서 진짜 죽을거 같아요 그때보다는 낫지만 너무 힘들고 제가 사는 이유를 진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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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심한 상처가 되는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장기간 겪었다는 글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리고 힘든 상황임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어 고마워요.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성장해야 하는 아동기에 또래로부터 거부당하고, 심지어 위협적인 사건들에 노출되면 두려움, 억울함, 분노가 강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예요. 학업, 또래관계를 포함하여 일상생활 전반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고요. 마카님도 이제까지 너무 힘들고, 무기력한 상황들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요. 악몽같던 사건과 관련된 기억으로 인해 불안에 압도되고, 온 몸이 떨리면서 말을 더듬을 정도로 공포를 느꼈던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혼자서 견디느라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저도 진짜 화가 많이 나네요. 가해자의 언어적,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장기간 이어지지 못하도록 물리적이거나 심리적인 경계가생길 수 있게 중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당시에 마카님은 스스로를 보호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였어요. 이제까지 가정이나 학교에서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는지 궁금해요. 만약 도움을 요청했다면 누구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 당시에 어떤 답변을 들었는지 알고 싶어요. 혹은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면, 그 상황에서 얼마나 불안과 공포를 느꼈을지 속상하네요. 저는 마카님이 또래들로부터 받은 아픔이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스스로 상처를 내지 않기를 부탁하고싶어요. 가해자의 괴롭히는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결핍과 미성숙함으로 인한 것을 뿐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혹시라도 자책을 하거나 마카님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가해자를 향한 미움과 분노를 느끼는데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은 내면의 힘이 강하고,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예요. 트라우마를 이제까지 혼자서도 견뎌왔고,앞으로도 이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마카님의 과거의 아픔이 마카님의 자존감을 손상***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 마카님의 삶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응원할께요. #학교폭력 #따돌림 #트라우마 #잠재력 #소중함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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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0120
· 7년 전
전 현재 16살입니다 저는 초등학교3학년때부터 작년까지 혼자였죠 12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나서 힘들었는데 학교에가면 저를 은따***고 뒷담화를 하는 애들이 많아졌죠 가면갈수록 혼자라는 생각이 가득해져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점점 자존감도낮아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매일이 지옥같았어요 근데 어느날 문득 그런생각이들더라고요 내가 그 애들보다 잘되서 후회하게해야지 내가 그 애들보다 못하는게 뭔데 나도 할 수있으면 너네보다 잘할껄? 그런 생각이들어서 오히려 포기하지말고 무시하고 내 갈 길가자 라는생각 비록 이말이 어려울순있어요 저도 한때 그랬으니까요 근데 내가 사는데에있어서 가장 도움을 준 부모님께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지금도 자신감을못 찾고 자존감도 못 찾았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다가갈 수는 있겠더라고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를 버리지마시고 세상을 나대로 살아가자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그누구보다 소중하고 특별한 당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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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lang (글쓴이)
· 7년 전
@PN0120 고마워요 당신도 이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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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gkdud
· 6년 전
저는 왕따를진짜심하게당했어요 근데 그 당하게된이유가 제절친이라고 생각했던애가 날 뒤에서 험담하고다녔거구요 그게 초2에서 고3까지가더라구욬ㅋㅋㅋ 근데 고3되고 대학도붙게되고 이제 뭐걱정거리가없곺마음편하게먹으니까 그애들이 건들어도 화도 내고 하니깐 결국 저한테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즉 제가하고싶은말은 걱정하지말고 질러요 이미 이유없이 나싫어하는애들인데 그싫어하는 이유를 만들어줘요 그러다보면 상대방은 자기를 싫어하니 상대방 잘보이고싶어하는게있더라고요 한번 엎어요 그럼 다 해결되고 다 좋을거에요 단 논리적이게 따지세요 울지말고요 울면 약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