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이 내 맘에 안드는데 어떻게 만족하고 살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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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내 얼굴이 내 맘에 안드는데 어떻게 만족하고 살아 그건 그냥 합리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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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nomal
· 6년 전
마카님 반가워요 비슷한 고민을 했어서 댓글을 남겨봐요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솔직히 맞거든요 못생긴 얼굴을 좋아할 수가 있다는 건 말이 안 되거든요 결코 부정 못 해요 마카님 말씀에요 근데 그거 알아요? 백날 자신의 외모를 원망하고 증오해도 내 얼굴은 바뀌지 않아요 절대 안 변해요 아 못생겼다 나는 여기가 그렇다 거울 앞에서 고민하고 상처받아도 얼굴 안 바뀌어요 저도 상당히 못생겼어요 광대돌출 짝눈 복코 사각턱 안면비대칭까지 웬만한 건 다 있거든요ㅋㅋㅋㅋ 한 때는 저도 제 얼굴을 증오했어요 멍이 들 때까지 제 얼굴을 때리기도 했고 혼자 울기도 하며 자해하고 목을 *** 듯이 조르기도 했어요 너무 못생긴 얼굴이 싫어서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증오심은 커지고 우울증까지 심해졌죠 더는 안된다 절*** 줄 알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피곤해지기 시작했어요 원망하다 못해 지쳐서 원망도 못 할 만큼요 그리곤 들었어요 살고싶다는 생각이 지난날 나를 원망하며 살아오면서 정작 외모는 바뀌지 않고 상처 투성이가 된 마음만 남았어요 그리곤 생각했어요 그만하자고 아무리 못생겼다지만 저는 슬픔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행복할 수 있었어요 그걸 알았죠 그후론 마음을 강하게 먹고 관리하며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맘에 안 들어서 좋아하기까지는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부터 한 거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나름 잘지냅니다 언제 좋아질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못생긴 건 못생긴 거고 그렇게 살면 되더라고요 얼굴은 결코 바뀌지 않아요 다만 마음을 살짝 바꾼다면 괴로워하지 않아도 충분히 상처가 아닌 기쁨을 새기며 살*** 수 있어요 저는 그래요 그래서 말씀드려요 싫어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고 상처아닌 웃음만 남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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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W12345
· 6년 전
부모님이 나아주신 예쁘고 예쁜 얼굴이에요 눈코입만 있어도 사랑받을 존재인데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요 마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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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cerun56
· 6년 전
자신의 어떤점이 그렇게 마음에 안드시나요? 눈.코.입.전부다있고 손.발.제대로 다있는데. 근데 그상태로라면 화장을해도. 성형을 해도 마카님은 만족을 못하실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