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언제 부터 전 제 자신을 학대하기 시작했어요.
어릴때 부터 뚱뚱하고 악성 곱슬 머리에 머리 자체도 커서 늘 사람들 앞에서 움출어 있었죠.
지금 까지 제대로 여자친구도 사귀어 본적도 없구요.
군대 전역하고는 살도 찌고 여드름에 큰 얼굴에 머리 까지 짧아 참 가관이었어요.
그래도 운동 하고 피부과도 다니고 머리도 길면 나아질 생각에 희망이 생겼죠.
전역하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살도 많이 빠졌고 피부도 훨씬 좋와졌는데
사람 본성이 참 교묘한거 같네요
만족함을 못느끼고 다른 콤플렉스만 더 부각이 되네요
하루하루 저 자신에게 난 쓸모없고 못생겼고 그냥 쓰레기 같다고 욕하고
거울 보면서 한탄하고
거리를 걷다보면 사람들이 저만 처다 보는거 같고 욕하는거 같고 자기내들 끼리 웃어도 제 흉 보느라고 웃는거 같아 미치겠어요
정말 밖에 나가기 싫어요
유치하지만 전 제 외모 때문에 살기도 싫어요
교회 다니는데 매일 하나님께 원망합니다
차라리 죽여달라고
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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