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성형을 했었어요.
가족들 마저도 항상 저에게 못생겼다 했었거든요.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수능 끝나고 성형을 했어요.
좀 인간답게 살고싶어서,나도 번화가에서 고개 들고 당당하게 걷고 싶어서..
피눈물 흘리면서 수술대에 올랐어요.
3개월이 지난 지금 전 정말 예뻐졌어요.누구나 한번쯤 쳐다볼만큼..
근데 여전히 전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왜냐면 전 성형한 여자거든요..
대학가서 성형한 사실을 들키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위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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