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갑자기 아빠가 제게
"OO아 애인은 있어?"
하고 묻더군요. 전 아빠가 꼬치꼬치 캐물을까봐 약간 방어적으로 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무척이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다행이다."
그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는듯한 마치 맺힌 한 다 풀고 성불하는 영혼이 지을거 같은 그런 미소ㅋㅋㅋㅋㅋ 하 진짜. 못생긴 딸래미 시집 못갈까봐 걱정이 됐나봐요. 하필 못난 점이 외모라서 참 슬펐는데 아빠때문에 빵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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