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학생입니다 사실지금 나이가 외모에도 관심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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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여학생입니다 사실지금 나이가 외모에도 관심이 많고 누구가의 말 한마디에도 예민한 나이인것 같습니다 요즘 제 고민은 외모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 외모에 대한 저의 생각은 외모는 다가 아니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외모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어느 한친구가 제얼굴과 머리를 보면 "ㅇㅇ이 머리가 커ㅋㅋ 한번 재보자" 하는겁니다. 그때 저는 충격이랄까요 누군가가 말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말을 들은후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또 그후로 부터 친구들에게 부모님 친척분들에게 머리랑 얼굴이 크단 소릴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태어난걸 뭐 어떠해" 하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살았는데... 최근에 수업시간에 뒤에 앉은 한 남학생이 "대가리 웰케 커?!" 분명 저를 향한말이었어요 저들으라고 큰소리로 하더군요 뭐라 하고 싶지만 그아이의 말이 맞길래 한참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죄인이 되 기분이랄까 숨고 싶었어요 제 주변의 아이들은 다 하나같이 머리가 작고 예쁘고 저만 그런것 같네요..... 요즘 저의 외모가 창피해 집순이가 되었네요 자신감도 없어지고 외모가 다가 아님을 알지만 저도 외모지상주의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괴롭네요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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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y
· 9년 전
사람마다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티브나 광고에서 그걸 일관화 시킨 거죠 자신감을 잃으면 각자의 아룸다움도 퇴색 됩니다 중학생이면 100번도 겉모습이 더 바뀔 어린나이 입니다 밝고 자신있게 환하게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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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 9년 전
전 중학교때 여드름 투성이에 뚱뚱했었어요. 저를 지칭하는게 아, 여드름 많은애? 였었습니다. 지금 20댄데 살도 빠지고 여드름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자국도 거의 없고요. 변해요 모든건. 지금 내모습이 맘에 안들어도 성숙해지면서 바뀌게 되있는걸요. 자신감 잃지마세요. 내면이 아름다운건 겉모습이 아름다운것보다 훨씬 값지고 멋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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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n
· 9년 전
머리크기가 좀 크면 어떻습니까 모두가 규격화된 머리 사이즈로 살 수 없습니다 머리가 작아야 예쁘단 건 사람들이 다 만들어낸 규칙일 뿐이잖아요 그걸로 놀리려 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교양없음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친구든 부모님이든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 하면 그 말 싫어한다고 확고하게 말하세요.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불쾌해야 할 일입니다. 불쾌하게 만든 건 내 머리의 크기가 아니라, 머리가 큰 걸 농담거리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농담거리로 삼기 전까지 님은 거울을 보면서 머리가 크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주위 사람들이 '너 머리 너무 작다 ㅋㅋㅋ 개미만 하네 ㅋㅋ' 하고 놀려도 그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치가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뚱뚱하다고, 또는 너무 말랐다고 그걸 부끄럽게 여깁니다. 그건 스스로 만든 부끄러움이 아니라 주위에서 "너 왜 이렇게 뚱뚱하냐 살 좀 빼라" 혹은 "너 왜 이렇게 말랐냐 살 좀 쪄라" 라며 자꾸 간섭하고, 스트레스를 준 결과입니다. 님이 부끄러워 하실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님에게 무례하게 대하게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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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n
· 9년 전
뒷자리 남학생 겁나 사람 짜증나게 하네요 저였으면 대가리를 없애줬을 겁니다 그런 철없는 애는 딱... 그 수준인 겁니다... 철없는 인간은 성인이 되어서도 철이 없어요 그런 사람 때문에 일일이 상처받지 마세요 그 사람이 미개한 건 님 때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