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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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코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여드름이 나고 5학년때 가장 심했고 지금은 조금은 나아졌어요.친구와 사진을 찍을때면 제가 좁쌀여드름이라 오록볼록하게 나와서 필터 없이는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5학년때는 겨울이라 조금 여드름이 많이 올라와서 스트레스도 많아졌지만 친구들과 평소같이 놀고 재밌게 지냈어요.그런데 어는날에는 남자무리 앞에를 지나가는데 얼음을 던지며 여드름신 지나간다ㅋㅋ이러면서 비웃는데 얼음을 맞은곳은 하나도 아프지않았어요.그런데 정말 5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아프다는것을 그때 알았어요.정말 사소한거일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큰 상처가 되어서 잊지못하고 있어요.6학년때는 틴트도 바르고 머리도 꾸미고 싶었지만 거울이라는것이 너무 싫었어요.그래서 일부러 세수를 할 때에도 거울을 밀어놓고 그냥 거울을 항상 피해다녔어요.제가 생각하기엔 전 두가지 성격이 있는것 같아요.친구들은 저가 되게 쿨하고 활발한줄 알지만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사람들이 제 여드름만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눈을 잘 못 마두쳐요.저에게 위로의 한 말씀 해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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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ofive
· 9년 전
저도 6학년때 정말 애들한테 놀림을 많이당했어요. 촌스러운 목늘어난 티셔츠에 짧은 칼단발 거기에 안경. 남자애들이 못생겼다고 놀리는것도 물론 남자애한테 너는 남자인 나보다 못생겼다 이소리 들은것도 아직 나에겐 많이 상처에요 그래서 그뒤로 친구처럼 거울을 피하는건 물론이고 인간불신에 밖에나가는것도 힘들었어요..왠지 사람들에게 향하는 시선이 전부 나에게 쏠리는것같았거든요...아직도 얼굴을 제대로 못들고 살긴하지만 전보단 나아졌어요. 친구의 마음이 저는 공감이 되요...남자친구들 장난이 심하긴심했네요. 피부트러블이란게 사람맘데로 되는게 아닌데...저같은경우 어떻게 극복을 하게 되었냐면..일단 자신감부터 찾았어요..내가 영모르는 패션분야나 외모에대해서 한층 신경쓸려고 노력도 했고 친구들도 많이 도와줬어요..그래서 그나마 자신감이 붙고 행동하게된것같아요..친구도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자신의 단점과 맞붙어보는건 어떨까요..? 처음엔 정말 힘들겠지만 쿨하고 활발한 친구라면 금방 극복할수있다고 생각해요..너무 남자애들말에 신경쓰지마세요..세상에 못생긴 사람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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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semofive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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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
· 9년 전
저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생때 머리를 커트도 아니고 단발로 하고 다녔는데 남자로 오해 받기도 하고, 앞니가 토끼 이빨이라 놀림도 자주 받았어요. 외모로 웃음감이 되기도 하고, 괴롭힘도 당했죠. 하지만 너무 속상해 하지마요. 전 외모는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는데, 그래도 열심히 가꾸려 애썼더니 변하더라구요. 얼굴도 점점 하얘지고, 뾰루지나 여드름도 많이 사라졌어요. 이빨은 여전하지만! 전 얼굴도 얼굴이지만, 제 스타일 자체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학생때는 많이 가꾸기 힘드니 우선 옷부터 저랑 잘 어울리는 옷을 많이 찾기 시작했고, 옷태를 살리기위해 운동도 좀 하고, 피부 관리도 했죠. 성인이 돼서는 머리도 바꾸고 스타일도 어울리게 하고 화장도 예쁘게하고 다녔어요. 이런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러고 다니니 예쁘장하고 매력있단 말 자주 들었어요. 대쉬도 종종 받고, 지금의 남자친구가 저한테 열렬히 구애해서 남친도 사귀게 됐구요. 성형은 전혀 안했는데도 어렸을적 친구를 만나면 성형했냐고 다들 놀라요. 신기하죠? 지금 놀림받는다고 너무 속상해말아요. 물론 지금 이 순간이 현재고, 괴롭겠지만, 미래의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게 꽃필지 떠올려봐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예쁘다 예쁘다, 칭찬해줘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정말로 예뻐요. 자신을 사랑하면서 가꾸다보면, 놀리던 남자애들이 졸졸 쫓***닐정도로 멋진 여성이 될거예요. 아름다운 꽃도 봉오리진 상태에선 그저 초록색 덩어리일 뿐이죠. 당신도 아직 꽃피지 못했을뿐이에요. 혹시 알아요? 꽃피게 되면 얼마나 아름다운 여자가 될지? 여드름은 없앨 수 있지만,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서 생긴 상처는 사라지지 않아요.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세요. 친구는 피어나야할 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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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kime 아ㅜㅜ정말 감사해요 너무 큰힘이되었어요.제자신을 사랑하는것을 노력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