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어릴때부터 큰키와 남들보다 훨씬 긴 목 마른 몸에 좁은 어깨 못생긴, 더 나가서 불쾌하게 생긴 얼굴때문에 별명은 항상 기린이었습니다. 왕따도 몇번 당했죠... 초딩땐 전따 중1까진 반 왕따...저는 뭘 해도 큰 키때문에 길다닐때도 사람들이 한번씩 슥 훑어봅니다.. 얼마전에는 지하철에서 지나가다 저한테 부딪힌 여자분이 ***.. 이러고 가더라구요 ....
중딩때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보이고 싶어 장난도 치고 말도 해봤는데 잘 받아줬지만 결국에 제 자신이 부끄럽고 쪽팔려서 혼자
마음 접기도 했습니다.. 잘보이고 싶어서 옷도 잘 입으려 해봤고 자신감있게 웃는 연습도 생전 안불러보던 노래도 연습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늘 거울을 보면 설레던 마음도 웃던 표정도 전부 사그라 들었구 옷핏은 왜이런지 진짜 죽어버리고 싶더라구요
좁은어깨 긴 목 못생긴 얼굴 왕따 당할때 애들이 자주 했던 욕이 귀에 맴돌아서 많이 울기도 했고 그런 말들이 생각나서 집나가면 학교애들이 나를 쳐다보면 다 아 그 왕따네
이러는것같아 자격지심도 생기고 암튼 되게 힘들었는데 중3때부터 친구도 생기고 중3끝날무렵에서 고등학교 입학할때쯤에 운동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있지만 맘처럼 잘 안되네요
그리고 이젠 왕따까진 아니지만 친구들사이에서 은따입니다. 그룹안에 속해있긴하지만 몇명빼고 둘만있으면 어색한 사이.. 놀러갈때 단톡방에서 다른친구 다갈거냐고 물어***만 나는 안물어보는 그런사이인데.. 저는 앞으로 어떡하면 좋죠?
갖고있는 컴플랙스와 소심한 성격때문에 친구들과 친해지기 쉽지 않아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이런 긴글 읽을 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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