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외모 컴플렉스 진짜 심하다
초중고 12년 중에 외모 때문에 따돌림당한 게 반수 이상이면 객관적으로 봐줄 만한 수준의 외모가 아니라는 건 ***가 아닌 이상 알아차릴 수 밖에 없잖아
중학교 때 꽤 예쁜 편이면서 왠지 나랑 친했던 애는 나랑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받아야 했고
내가 직접적으로 공격당하는 일은 없었지만 이 친구 의자 뒤편에 '오크친구***'라고 적힌 적도 있었다
반 밖으로 겉돌면서 동아리에서 취미 맞는 애들 찾은 것도 이것 때문이고
취미가 비슷하면 그래도 외모 때문에 배척받는 일은 별로 없으니까...
얼마 전에 정모 나갔다가 소원해진 트친분들 생각하면 별로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빈말로라도 예쁘다는 말은 살면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고 그나마 칭찬받는 건 엄마가 게으름의 표시라고 비꼬는 손
남자친구가 외모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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