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전에 어디갈일이 생겨서 나름꾸민다고 가디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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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한 4년전에 어디갈일이 생겨서 나름꾸민다고 가디건이랑 치마입고 구두를 신고 지하철을 타러 가고있었어요. 걷고 있는데 뒤에서 "돼지들이 더 꾸민다니까"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제가 날씬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는거 알고있는데 저런말을 들으니까 정말 자존감이 다 무너지더라구요ㅠㅠ 아직까지도 치마 못입고 짧은 바지 못입고 이한여름에도 긴 까만바지 입고다녀요ㅠ 길거리 지나다닐때 예쁜 원피스나 짧은 바지 당당하게 입고다니시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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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ol
· 9년 전
뭐 눈엔 뭐 밖에 안보인다고.. 그런 말이 있잖아요 당신은 아름다워요 그 트라우마가 극복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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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day
· 9년 전
어차피 별 인연도 없을 사람들 말에 일일히 신경쓰지마요 입고 싶은대로 입고 다니세요 당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들만 신경써도 모자른 시간 다른 말도 안되는 사람들한테 쓰지마요 그럴 자격있어요 당신은 그만큼 가치있는 사람이니까 자신의 가치를 조금만 더 깨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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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fflos126
· 9년 전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이예요 조금 더 본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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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st
· 9년 전
당신은 그 자체로 당신일 뿐이에요. 어느 누구와도 비교되지 않아요. 당신이 가진 특성은 오로지 당신만이 가진 것이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뚱뚱하다", "못생겼다" 따위로 일반화***는 말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소중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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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st
· 9년 전
누군가 그런 말을 하거나, 내 안에서 그런 소리가 들릴 때는 내인생 ***마이웨이라고 조용히 읊조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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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ypeople
· 9년 전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불쾌했지만 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걍 잊고 무시하고 삽니다! 가끔 생각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게 절 묶어두지 않도록 걍 스쳐지나가욧!ㅋㅋ 누구나 그런경험 잇지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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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osis
· 9년 전
이런 쓰레기 정신이 못생긴 것들이 말이야 입고 싶은거 입어요ㅠㅠ 얼마나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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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oki
· 9년 전
외국에서 살던 저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네요ㅠ 내가 꾸미기 싫으면 안꾸미는거고, 자신이 꾸미고 싶으면 꾸미는 거예요. 여자라고 꾸며야할 필요도 없고, 내가 뚱뚱하던 마르던 키가작던 크던 간에 내가 꾸미고 싶으면 꾸미는 거예요. 여자가 안꾸미면 게으른것도 아니고 꾸미면 외모밖에 모르는 것도 아니예요. 모든건 사람으로써 선택할 권리가 있어요. 님의 잘못이 전혀 아니예요. 그 남자들이 매너도 예의도 배려도 머리에 없는 비인간적이고 무례한 사람인거예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나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말아요. 저는 키가 170넘는데도 하이힐을 신어요. 다들 왜 신냐고 여자가 커서 뭐하려고 하는데, 내 선택이니까 내가 좋으니까 신는거예요. 분명 그런말을 들으셨을때 자존심도 자존감도 많이 상하셨겠지만, 그 말로인해 '나'로써 지내는걸 망설이지 않았으면 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