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딱히 신경쓰지도 않았던 몸..고등학교에 올라가고 대학교에 가면서 스트레스로인해서 살이 엄청 쪘다.....나는 내자신을 꾸미는걸 좋아하고 패션 메이크업에도 관심이 많아서 항상 신경쓰고 꾸미고 다녔는데
뚱뚱한사람은 그냥 뭘해도 뚱뚱한 사람인가보다....
좋은날에 신경써서 옷도입고 화장도하고 머리도 드라이받고 기분좋게 가서 기분좋게 있는데 날 보는 사람마다 어떻게 더 살이 찐것같다? 살쪘다 살안빼냐 뚱뚱해진것봐 이런 말만하고
음료수 한잔 마시고 있으니 살찐다고 그만 먹으라하고
좋고 비싼 음식 다른 사람들한테는 먹으라하고는 난 먹는다는 말도 없었는데 넌 살찌니까 이런거 먹지말고 안찌는거 먹어
그래도 좋은날이니까 중요한날이니까 참고 웃으면서 다 넘겼더니
하루종일 한끼 안먹고 음료수 2캔 마신게 다였고
심부름으로 편의점 갔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사가지고 와서
먹고있으니까 또 와서 하는말이
왜 넌 먹어도 살찌는것만 먹니 이런걸 먹으니까 살이찌지
옆에 있는 자기 아들한테 이거 너 먹어라 얘는 살쪄가지고 이런거 먹으면 못써 이러면서 가져가라하고 여럿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뭐하나 잘난것도 없는 친척이 계속 그얘기를 하니까 참다참다가 터져서는
네에 살찐 제가 나가죽어야겠네요
했더니 그게 어른앞에서 무슨소리냐고 고함을 치더군요
그래서
그럼 이런말까지 하게된 제 기분 마음은 생각못하세요?
소리치면서 울어버렸네요...손님들도 많았고 그분들 보기도 싫어서 집에 가려했더니 좋은날에 분위기 망치지말라면서 제 생각은 조금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라면서 팔을 꼬집듯이 잡고 안놔주더라구요
....
그래서 그곳에서 나와서 차로 가서 밥도 안먹고
그냥 차에서 계속
2시간 4시간 7시간...
시간이 다갈때까지 차에만 있었어요
아무도 신경 안쓰더라구요
가족까지도......
뚱뚱한사람은 뭘해도 그냥 ***고 욕들어도 싸고
뒷담까는게 당연한 그런 사람인가봐요
살이쪄서 자존감이 낮아지는게 아니라
살이 찌고나서의 주위사람들 태도때문에 자존감이고 뭐고
죽고싶은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사람들은 그럼 살을 빼면 되지 하겠지만...
아니 그냥 혼자 또 ***한다 생각하겠지만
너무 힘드네요 그냥.....
그인간들은 자기 엄마도 버리는 그런 사람들인데
자식하나 잘키운사람도 없고
뭐하나 잘난 사람도 없고
그래도 어른이고 친척이니까 예의바르게 행동한건데
이제 그럴 가치도 없네요
다 제가 뚱뚱한게 죄겠죠
그냥 두서없이 주절거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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