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한국은 생판 남들이 왜이렇게 타인에게 인신공격을 하는걸까요?
미국에서 칠년정도 살다가 한국에 와서 직장을 구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뚱뚱하다의 F자도 못들어봤는데 한국에서는 제 몸보고 살좀 쪘다는둥 좀 빼는게 좋겠다는둥 특히 살만빼면 훨씬 예뻐질거다라는 얘기 정말 많이들었어요.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 만나자마자 너 왜이렇게 살쪘어? 하고 깜짝 놀라면 뭐라고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외모에 대한것도 많이 말해요.
미국에서 살때 외모에 대해 들었던 말은 미소가 예쁘다, 다크브라운 눈동자인줄 알았는데 낮에보면 카라멜색같아서 신기하다..정도?
타인의 이목구비를 조목조목 집어가며 이건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는 식의 얘기 처음들었을때는 엄청 놀랐어요.
저도 누군가가 제 외모를 가지고 뒤에서 얘기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분들은 그럼 미국 가면 되겠네라고 하시겠지만 그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외국에서 살다와서 더 그런말을 하는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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