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전 키가 작고 마른편도 아니에요 근데 몸에 대해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은적은 별로 없지만 몇 년 동안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있는건 피부에요 원래 어릴때부터 여드름은 좀 나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좀 나아졌고 그 이후로 선크림과 비비등을 바르게 되면서 점점 여드름이 나고 있었고 별로 심하진 않았어서 비비로 가려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더 비비를 바르고 다녔어요 그래서 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호르몬과 화장품으로 인래 굉장히 여드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그냥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는데도 여드름은 줄어들질 않고 점점 더 많아지기만 했어요 그때부터 친구들 얼굴, 눈도 잘 못 마주쳤어요 다른 사람들 모두 다 얼굴을 제대로 못 쳐다보고 내 피부를 볼까봐 길 다닐때도 아래만 보고다니고 학교에서 쉬는시간엔 머리로 피부를 가리며 잠을 자려고 했고 안경을 벗고 선크림을 바르고 다시 안경을 써서 거울로 내 얼굴을 봤을 땐 정말... 진짜 피부자체를 다 뜯어버리고 싶었고 눈물이 났어요 진짜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고요 피부때문에.. 학교에서도 나보다 피부 나쁜얘는 없었고 항상 불안했어요 내 피부에 관해 어떤 말을 할지
아무리 화장품을 많이 발라도 피부가 좋은 아니 그냥 평범한 피부갖고있는 얘들 조차도 너무 부러웠어요
아무리 여드름 나아진다는 티트리 오일 같은 바르는 약품과 천연비누 같은것도 많이 써봤지만 나아지는것도 없었어요
그냥 제 피부는.. 그냥.. 이젠 그냥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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