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안 빼도 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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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최근 들어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안 빼도 적당하다는 편의 외형이지만 어디서도 말 못할 정도로 저는 굉장한 스트레스를 항상 갖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몸매는 애석하게도, 아이돌 몸매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치수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S 사이즈를 구매해 입을 수 있는 몸매. 뭘 입어도 미련하게 보이지 않는 몸매. 가녀려 보이는 몸매. 저는 이런 몸매를 갖고 싶어 최근에는 식욕억제제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시도는 좋았고 지금도 꾸준히 소량을 복용하며 다이어트를 전전하고 있지만 마음속은 많이 썩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도, 몸매도, 그 어떤 것도 외형적으로 빛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이 낮은 자존감 때문에 외모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자연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저는 정말로 제 자신을 단한번도 사랑해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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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m
· 9년 전
자존감이 낮다못해 자기혐오를 하고 있는 사람 여기 있어요 ㅎㅎ.. 눈도 코도 얼굴도 입술도 작은 체구도 하체비만인것도 작은키도 굵은 종아리도 너무나도 정말정말 싫었어요. 예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저 연예인처럼 늘씬 늘씬하고픈데 왜 이따구인지 화도 나서 열심히 성형외과 찾아보고 방문까지 해봤었어요. 뾰루지 하나에도 우울해서 하루종일~~ 뾰루지 없어질 때까지 우울하고 그랬었죠.. 제가 살뺀다고 하면 미쳤다고, 니가 뺄때가 어딨냐고, 너가 그럼 난 죽으라는 거냐고 친구들의 핀잔도 많지만...전 제 몸이 싫어요. 너무나 강박적이고 이상이 높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노력하면 연예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내 인생 최고의 몸매는 될 수 있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계속 채찍질을 하면 예쁜 몸매 유지할 수도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관리해야 늙어서도 탱탱한 몸매 관리가 되고 유지가 되잖아요. 비록 자기혐오로 꽁꽁 싸여있지만... 몸매유지에는 좋은 점도 있다는 생각으로 버텨내고 있어요. 솔직히 마음에 들지않는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자신 없어요.... 자존감 높은 사람들이 부러울 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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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wdkwlaq
· 9년 전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