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모든 면에서 완벽(훌륭X)한 사람이라고 생각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전 모든 면에서 완벽(훌륭X)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으로서의 완벽이 아니라 고민이 될 부분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겉으로 활발한 저는 반장도 하고 교우관계도 아주 좋습니다. 사실 속으로는 남 모를 스트레스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외모... 에 대한 스트레스 입니다. 가꾼 모습, 가꾸지 않은 모습의 괴리감과 빠지지 않는 살은 저를 점점 낭떠러지로 몰고 있습니다. 행복에 겨워야 할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전 제가 저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제발 조언 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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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가 달렸어요.

mays

· 9년 전

세상에 잣대에 자신을 끼워넣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해 자신을 미워하는 게 당연시 된 요즘 세상에 제가 하는 말이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에요. 자신에게 자신감이 있으시잖아요 :) 티비에 나오는 예쁜 연예인들, 민낯도 예쁘죠. 하지만 그것도 다 가꿈에서 시작된 거예요. 가꾸면 가꿀수록 자신의 장점을 알게 되고, 자신이 고쳐야 할 부분도 알게 되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어요. 지금 하고 계시는 일,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든 사람이 다 가꿔야 예뻐집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예쁜 사람이에요, 주눅 들지 마세요 ♡

breathin

· 9년 전

저는 그 반대인데 참 저도 모르겠네요ㅎ.. 응원만 하고갑니다

jiiiin (글쓴이)

· 9년 전

@mays 좋은 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제 속을 다독여주는 사람이 있으면 전 눈물부터 납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저도 저를 알고 가꿔나가야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했습니다. 늦은 저녁, 너무나 큰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jiiiin (글쓴이)

· 9년 전

@breathin 응원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popoo

· 9년 전

외모 말고는 모든 면에서 이미 남부러울게 없다고 말씀하실 만큼 많은 것을 가지셨네요! 자신이 가진 것을 더 바라보았으면 좋겠어요^^ 자존감이 좀 더 높아지셨으면..! 그리고 저도 화장전후 굉장히 다른데 화장 후를 제 진짜 얼굴이라 생각하고 살아간답니다ㅎㅎㅎㅎ 꾸며서 괜찮으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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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cjuxjxkyckyckyfkyfkufkufkuf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랑 비교당하며 살았어요. 언니가 퍽 예쁘게 태어났거든요. 사촌들도 어떻게 자매 간에 그렇게 다르냐며 놀리고요. 사실 제가 엄청 못생긴 것도 아닌데, 언니랑 비교를 하니까 그런 거 다 아는데 그냥 그런 말 듣는게 너무 괴로운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외모에 딱히 관심이 있지도 않았거든요 나중에 다 커서 돈 벌면 전신 성형을 해야하나라는 생각까지 요새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형 보고 저를 보고는 왜 형제간에 이렇게 차이가 나냬요 저는 키도 작고 형보다 못생겼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