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게임하다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 사람과 연락하고 많이 친해져서 사귀기까지 이르고 어제 만났어요. 그런데 내가 마음에 들지 않나봐요.. 행동에서도 날 신경쓰지 않는다는 게 다 티가 나고, 내가 이 사람을 보려고 네 시간 차 타고 갔는데 반겨주지도 않았어요. 섭섭했지만 어색해서 그런 거라고 믿었는데 역시 아니었네요.. 계속 폰으로 다른 사람과 연락만 하고 저랑 3시간 있다가 가야 한다며 이유를 대고 가버렸어요. 가는데도 끝까지 인사나 그런 게 없더라구요, 가는 것도 갑작스레 가는 거라서 그냥 저랑 있기 싫어서 간 것 같이 느껴졌고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싶어요. 내 그나마 쌓여있던 자존감이 다 무너져 내려 버렸어요. 내가 이뻤다면 이런 대우도 받지 않았겠죠.. 너무 살기 싫어요 정말. 내 자신이 더 못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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