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외출을 할때 젊은 남성들 무리를 지나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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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어릴때부터 외출을 할때 젊은 남성들 무리를 지나가면 외모비하나, 욕을 많이 들었어요.. 물론 여성분들 에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은 남성분들이 압도적이었 습니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나갈때마다 적어도 한번씩은 그런일이 있었어요. 나중에는 젊은 남성들 무리를 지날땐 제 스스로가 먼저 비하나 욕설을 하는걸 상상해서, 실제로도 들었을때 상처를 덜받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성인이된 지금도 그렇고요.. 그래서일진 모르겠지만, 저는 젊은 남성이 매우 두렵고 무서워요. 겉으론 잘해주지만, 속으로는 분명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을거야 라는 강박관념같은게 생겨버렸습니다. 연애또한 관심도 없구요.. 전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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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yu0624
· 9년 전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저도 뚱뚱한게 콤플렉스였어요. 날씬한 사람들이 겸손 떨듯이 저도 뚱뚱해요 라고 하는 수준이 아니고 검사하면 비만이 나오는 진짜 비만. 저 자신이 너무 싫었고 타지방에 혼자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걱정많이했어요. 근데요 사람 외모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보다 내면을 봐주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글쓴이분께는 지금 이 조언이 세상 무엇보다 힘들 수 있지만 응원합니다. 제 자신은 저부터 사랑해줘야합니다.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데 남들의 사랑을 바라는건 잘못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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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ine
· 9년 전
이런 글 인터넷에서 많이 봤는데 정말로 지나가면서 들리게 욕하시는 분들이 있나봐요. 미개하기 짝이 없네요. 본인 얼굴이나 평가하시지,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 외모는 왜 평가하고 난리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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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n
· 9년 전
지나가는 사람의 외모를 아무 이유 없이 재미로 비하한다구요..? 진짜 천박하네요ㅋㅋ? 자긴 얼마나 잘났다고 지나가는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당장 자신을 사랑하는 건 힘들지 몰라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제일 밝은 곳에서 거울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시는 부분을 콕 찝어서 거울 속의 내 눈을 쳐다보고 칭찬해주세요 :) 갑자기 무작정 사랑하기 힘들테니까 꼭 하루 한 번 빼놓지 말고 보고 칭찬해주세요..! 꼭 빼놓지 않고 진심을 담아서 해주시면 반드시 사랑하게 될꺼예요. 글쓴이님이 반짝반짝 빛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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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sd9
· 8년 전
아 정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글이네요ㅠㅜㅜㅜ저도 그래요.. 신경 안쓰고 싶지만 신경쓰이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