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항상 웃을 순 없잖아요 가끔은 내가 왜 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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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사람이 항상 웃을 순 없잖아요 가끔은 내가 왜 꼭 밝은 사람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매번 웃다가도 와르르 무너져요 못생기면 항상 밝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못생긴 게 찌질하기까지 한 게 되거든요 가끔은 그래요 꼭 이렇게 밝아야만 할까요 그 웃음 뒤에 눈물과 상처들을 누가 생각이나 할까요 마음은 찢어져도 저는 오늘도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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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세상에 존재하는 알다가도 모르겠는 이상한 기준들때문에 속상해 하시는 것 같아요. 우선. 못생김의 기준이 뭘까요? 연예인들처럼 모델들처럼 생기면 그게 예쁘고 멋진거고 그게 아니라면 못생긴것일까요?뿐만 아니라. 아무리 연예인과 모델이라해도. 모두가 정말 한사람만을 예쁘다고 생각하고 기준을 맞추었다면 그사람은 만인의 우상이 되었겠죠?하지만 그런 사람은 없어요. 같은 연예인이라도 대중에따라 선호도가 다르고. 어떤 사람들에겐 세계 최고 미남 미녀라 손꼽히는 사람도 정이안가고 안예쁘고 안멋져 보일 수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예쁨과 못생김의 기준이라는 것 부터가 조금 오류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내가 내 자신을.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내가 평생 함께할 사람이 나를. 그장도의 사람들이 외모던 성격이던 나의 분위기이던 무언가를 보고 나를 최고라 여겨준다면 그 기준이 마카님의 기준이 될 뿐이지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못생김의 기준 이란걸로 마카님을 상처받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되요. 그리고. 마카님이 항상 밝은 사람이어야 하는 갓도 누구의 기준이죠?? 분명 밝은 척 하는, 밝은 모습이 마카님의.일부이며 마카님의 모습이기에 그런 척이라도 하실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주변에서 강요하거나. 마카님이 웃고싶지 않은데 웃어야할것같은 분위기나 환경들이 있다면 그건 마카님의 마음에 건강하지 못하다 생각되네요.. 웃지않는다고 오만상을 쓰고 울고불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전 마카님이 웃어야한다는 압받에서 벗어나 진짜 감정. 마카님의 속내를 용감히 드러내셔서 마카님의 모든 모습들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들과 지내셨음 좋껬어요. 내 맘대로 내 기분대로 행동하시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항산 웃어야한다는 압박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도. 상처도.. 눈물도. 다 마카님의.일부입니다. 드러내셔도 되요. 드러내시다보면 그 모습들까지 감싸주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게 되실 거고 그런 분들과 우정을 지키면 되니까요.. 말처럼 쉽지않다는걸 잘 알지만 그래도 맘이 찢어지신다는걸 읽으니 맘이아파서 댓글 남깁니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