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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t953
·8년 전
이걸 어쩌죠.. 항상 어딜가든 그랬어요. "어머,너가 00구나 난 너네엄마 친구인데 너 눈수술해야겠다. 내딸도 수술해서 이뻐졌는데 너도 정말 필요해^^" "큰엄마가 다 널 위해 하는말이야 눈이 그렇게 작아서 시집이나 가겠니. 날잡아줄게 수술해라. 결혼은 해야지?" 여태 제 가슴을 후벼판 말이에요 눈이 너무 작다고 수술을권유하고 외모를 나도모르게 까내리는 사람들때문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아무앞에서나 얼굴을 못드는 상황이 왔어요. 특히 남자들앞에서는 더 위축되고 날 못생겼다 비웃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채우는데 어제 큰마음을 먹고 성형외과를 갔어요. 의사선생님이 수술이 안되는 눈이래요 앞.뒤를 트고 쌍꺼플을 만들어야 하는데 앞.뒤를 손을 못대는 눈이라고 눈이 커지는건 포기하라네요.. 그냥 생긴대로 살으라는 신의 계시인가요 난앞으로도 저런말을 계속 들어야 하나요 무시하라고 남의말에 왜 잘휘둘리냐고 잊으라는데 그게 쉬우면 고민이 안생겼을거에요.. 그만살고 싶네요 외모로 수치심은 느낄대로 느끼고..왜여자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돈으로도 수습이 불가능한 얼굴을 왜 나에게 준건지 너무 화가나요 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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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1847
· 8년 전
아니 잠깐 큰어머니라는 분이 눈작아서 시집이나 가겟니? 라고 한다고요? 컬쳐쇼크다진짜 뭐 그딴년이 다있지..? 왜 여자로 태어났긴요 그걸 알면 사람입니까 태어난대로 생긴대로 자신을 성찰하며 사는게 인간의 몫이죠 맘에 안들면 고치기도하고 하는게 요즘세상에 외모긴 한데 주위에서 고따고로 말하면 전 가만 안놔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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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953 (글쓴이)
· 8년 전
@wtc1847 네..그랬어요. 부모님들응 다들 너를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라는데 그것도 인신모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수술은생각도 안했어요 제자존심 때문에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너무 지치고 답답해서 그냥 해버리고 편안히 살자했는데 손대기가 어려운 눈이라네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친척한테 그런말듣고 있는저도 ***같지만 부모님도 제가 울고불고 너무 싫었다니까 장난으로 넘어가라는 식이여서 화도 못냈어요..제자신이 이쁘다고 최면이라도 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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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rr
· 8년 전
글쓴이가 여자라서 비하하고 만만하게 본것 맞습니다. 따끔하게 쏟아붙이세요. 저도 큰엄마 작은엄마 사촌오빠들 지들끼리 저희 자매 외모 순위메기고 평가하고 아무말이나 다 지껄여서 명절날 안간지 삼년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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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rr
· 8년 전
예를들어 남자는 눈이작다고 그렇게 눈작아서 장가어떻게 갈래라는 말을 듣진않죠. 여자 자체를 수술이나해서 이뻐져서 시집잘가야할 존재로 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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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rrr
· 8년 전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글쓴이는 그냥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맞춰 아름다워야할 꽃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