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 피부이신 분 있나요? 저는 쇄골 사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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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피부이신 분 있나요? 저는 쇄골 사이보다 아래쪽에 5cm정도 크기로 켈로이드가 있는데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을 해봐도 극복이 안됩니다ㅠ 귀뚫는 것도 안되고 눈이 정말 작아서 성형을 부모님이 시켜준다해도 못하네요. 의사가 자기도 위험부담 안고 가는 건 못한다고 했어요. 옷을 고를 때도 여름 옷은 무조건 목 바로 밑까지 올라오는 옷, 겨울 옷은 옷 재질이나 단추가 켈로이드를 건드리지 않는 옷. 예쁜 옷은 다 탈락이고... 목걸이도 켈로이드 건드리면 못하구요... 사람들은 켈로이드를 처음보면 헐... 그게뭐야? 하는 반응인데 아무의미 없이 놀란 거겠지만 가끔 상처가 되네요. 대학병원에서 아픈 주사 맞으면서 가라앉혀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고 해가 지날수록 크기는 커져가요. 초등학생 때 생긴 작은 여드름 흉터가 이렇게 고통스럽게 느껴지게 될지는 몰랐어요... 아직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죠... 그냥 여기서라도 한번 주절주절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저 같은 분들이 계신가해서요ㅠ 계시다면 어떤 마인드로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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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1357
· 8년 전
그냥 내체질이 그런가보다 어느덧 신경도 안쓰일데 있어요 있는지 잊어버릴때도ㅎ 누가 물어보면 체질이... 그러구 얘기하면되고 그렇게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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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js1357 그렇군요ㅠㅠ 저는 가만히 있어도 간지러워서 있는지 잊어버리기는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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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1357
· 8년 전
가렵죠당연 그럼 가볍게 긁어주고 바뀔거도 아닌데 궂이 신경쓰면 여러가지로 더손해잖아요 살다보면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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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1357
· 8년 전
저는 그냥 안보이게 옷으로 가리는데 제동생도 그런데 파인옷 입고 스티커 문신 하고 다녀요ㅎ 예쁜 꽃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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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js1357 오 스티커문신은 생각못했어요 저도 한번쯤은 그렇게 다녀보고싶어요ㅎㅎ 그쵸 신경쓰면 더 손해죠...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없어서 그런가봐요. 살 많이 빼고나서도 켈로이드만 없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주셔서 좀 괜찮아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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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1357
· 8년 전
사소한거에 신경쓰지 마세요 예쁜스티거 찾아보시고요 진한색상섞어서 하시면 티 거의 안나던데ㅎ 제동생은 장미꽃주로 제맘에는 안드는데 나시등등 엄청 다양하게 입고 다녀요ㅎㅎㅎ 예쁘게하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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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js1357 좋은 말씀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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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s1357
· 8년 전
네 매일 매일이 해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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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 8년 전
저는 쇄골에 7cm 정도 켈로이드 흉터가 있습니다. 수술을 했었거든요. 정확히 쇄골에 있습니다. 목티를 입지 않는이상 아주 잘보입니다 히히 그런데 저는 남자라 그런지 신경쓰고 다닌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분이셔서 크게 걱정 되시겠네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걱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나요 ㅠㅠ 그리고 간지러워도 긁지 마세요 절대루 저두 간지러운적 엄청 많은데 안긁다보니 있는지도 모르겠어여 ㅋㅋㅋㅋ 그리고 저만의 징표가 생긴느낌이에여 이제 ㅋㅋㅋㅋ 자꾸 안좋게 생각하면 결국 힘든건 나 자신이에요. 화이팅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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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poetry 간지럽기도 하지만 가끔 이유모를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자려고 누우면 땡기는 느낌 때문에 참 잊으려다가도 매번 다시 울컥하네요ㅠ 이거 없애려고 병원 찾***니고 적지 않은 병원비에 스트레스 받아서 눈물도 많았어요... 켈로이드는 사람마다 부위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부풀어오른 높이도 다르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건 머리로 잘 알고 있어요. 다만 마음 속으로 그게 잘 안됐나봐요. 옷을 고를 때마다, 켈로이드때문에 안됀다는 거절을 받을 때마다, 사람들이 이게 뭐냐고 깜짝 놀랄 때마다 속상함에 다시 우울해지고요ㅠㅠ 하지만 댓글달아주신 두분 덕분에 기분이 훨씬 나아져서 글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