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겨지고 싶어요.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들어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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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잘생겨지고 싶어요. 우스울지 모르겠지만 들어줘요.. 저는 살면서 못생겼다는 말 한 번 들어본적 없고 여자사람 친구들도 많고 그 친구들은 이뻐서 오히려 남들이 지금도 저를 부러워하고 저에게 어떻게 그렇게 그런 친구들이 많냐고 물어봅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여성들에게 고백도 많이 받고 남들이 흔히 말하는 여신이라는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보았어요. 지금도 제가 만나려면 연인이 될 수 있는 그런 친구들도 있구요. 그런데 요즈음 너무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고등학생 때 첫사랑을 만난 후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감정을 배우고 나서는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호감이상 으로 느껴지지 않고 계속 사랑을 갈구하다보니 애정결 핍까지 생겨버렸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어디를 놀러가면 친구들에게는 많은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지만 저에게는 오지를 않습니다. 오늘만해도 동생들이랑 같이 놀러갔는데 제가 관심을 가졌던분은 저에게는 눈길도 안주더니 동생이 다가가니 적극적으로 대해주는 걸보고 약속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집을 와버렸어요. 어린것도 아니고 20대중반에 이런 고민하는것도 여기있는 여러 분들에게는 정말 하찮고 웃기고 외모는 일부에 불과하 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어떤분들에게는 오히려 어이없고 비웃음을 사기도 하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힘든일이에요.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지도 모 르겠어요. 성형을 할까 고민도 해보고 제가 좋아하는 사 람이 저를 외모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믿기는 그 저 만의 고정관념들이 저를 너무 아프게만 해요.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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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vra
· 8년 전
외모말고 마음이 잘생겨지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러면 그 사람에게 난 마음이 이렇게 멋지다-는 걸 보여줄때가 올거에요. 힘내시고 당당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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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cato
· 8년 전
요새 다들 옷잘입고 스타일링 잘하는 그런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크게 못생긴사람 못봤는데.. 외모보단 좋아하는 여자와 공통관심사를 늘려보는것도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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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ovra 좋은 말씀 감사해요. 당당해지고 싶은데 그렇게 만들어주는 일들이 생기지를 않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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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moscato 처음만나는 여자분들과 얘기를 해서 친해지는거는 잘해요ㅎㅎ그런데 그 분들은 저를 항상 편한 상대로밖에 봐주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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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vra
· 8년 전
지금 나한테 있는걸 잘 사용해봐요. 그리고 기합넣고 살아요.오늘 하루도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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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bovra 고마워요ㅎㅎ빈말이아니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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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color
· 8년 전
그렇게 생각하셔서 더 그렇게 느껴질거예요. 잘생기지 않아서가 아니라 잘생겨서 저사람에게 내가 다가가도 될까 하며 망설이다가 글쓴이 분을 놓쳐버리는 것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