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고등학생때부터 재수까지 살이 많이 쪘고 저도 살빼고 싶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자꾸 살빼라는 소리 들으면 오기가 생겨요. 특히 이모가 있는데 계속 명절때마다 모이면 살빼라고, 자기가 하는 동작 따라하라고, 자기가 뭘했더니 얼마나 빠졌다는 등 이런얘기를 하고 대학붙고 저보고 전화와서 다이어트약 먹어보라는 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예뻐야한다, 대학생 되니까 그런 츄리닝 버리고 원피스입고 예쁘게 다녀라 이런 말하는데 제가 성차별적인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럴때마다 너무 화나요. 진짜 그럴때마다 화내고 싶지만 어릴때 돌봐주셨고 이모 개인적으로 계속 상황이 안 좋았어서 괜히 더 상처주기싫어 화제만 돌리고 알아서 하겠다는 얘기만 합니다. 그런데 대학와서는 저도 살빼고 싶고 예쁘게 하고 다니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이런 제가 싫어하는 현실에 굴복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이어트는 제 자신을 위해 하는것이라는건 이미 알고 이유도 생각해봤는데 예쁜옷 입고싶어서인것밖에 없어요. 그래서 진짜 외모지상주의와 성차별에 백기를 드는것같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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