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입니다. 요즘 친구들은 다 저보다 얇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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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중3 여학생입니다. 요즘 친구들은 다 저보다 얇더라고요. 길을 지나가도 저보다 뚱뚱한 사람 찾기 힘들 정도라서 더욱 속상합니다. 그래도 배가 고프고 먹고싶은 식욕은 억제가 안되고.. 키158에 57kg. 분명 중학교 들어올때는 50kg이였는데, 분명 초등학교때는 정말 얇았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건들면 부러지겠다고 살 좀 찌라고 말했었는데.. 요즘 자꾸 제 어릴 때 사진보면 눈물이 나와요. 학교에서도 다 얇으니 정말 미치겠어요.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어요. 평소에는 나중에 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남학생들이 대화하는 것을 듣고 저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여학생들을 그려본답시고 종이에 그리고 있었나봅니다. 정말 다리가 얇고 예쁜 아이들도 못생기고, 뚱뚱하게 그리다가 한 남학생이 (이름은 비밀이니 이해해주세요..)땡땡이좀 그려봐 하니까 걔는 너무 뚱뚱해서 이 종이에 다 안들어가.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주변에 있던 남학생들이 다 웃을때 저는 죽고싶었습니다. 중2때 54>52까지살을 빼본적이 있지만.. 결국 다시 살이 쪘고요. 그런데 제 친구들이 키는 저랑 비슷한데 43kg정도밖에 안나가면서 매일 옆에서 나 살쪘어. 나 나가죽어야되나? 계속 이러는데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님이라도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요즘 제가 과자를 먹기만 하면 돼지라고 하신다던가 인생의 목표가 살빼는게 되고싶니? 나중에 후회하기싫으면 먹지를 마. 하시는데 맞는 말인데도 왜그렇게속이 상하는던지.. 살 빼고싶은데 먹을거만 보면 미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얇아지고 싶은데... 다리 얇다는 소리가 너무 듣고싶은데... 진짜 죽고싶어요... 한달만에 10kg빠지는 법은 없나요? 요요는 안오는 방법으로요.. 하.. 정말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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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0322ccc
· 8년 전
살 빼시려면 무조건 운동을 하셔야 해요. 과자나 살 찌는 음식은 전부 드시지 마셔야 하고요. 살을 빼도 운동은 계속 하셔야 요요가 안 와요!! 한 달에 10kg은 아니여도 꾸준히 하면 10kg 빼실 수 있어요! 키 몸무게 그 정도면 엄청 뚱뚱한 편도 아니에요. 자신이 너무 뚱뚱하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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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Sona
· 8년 전
확실히 인생을 살며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욕심을 뿌리치고 이룰 수도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이 남이 아닌 자신이어야 한다는게 중요합니다. "난 내 몸을 가꾸고 내가 보기 좋아서"가 되야지 "남이 살 빼라고해서 남이 보기 싫어하니까"라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면 결국 중간에 포기할 수 있습니다. 남의 눈치는 *** 마세요. 그저 저렇게 말하는 애들은 정신적으로 어린 애들일 뿐입니다. 자신이 던진 말이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 생각을 못하는 어린 애들이요. 자신을 위해 살아가세요. 다이어트도 자기 자신을 위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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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ee
· 8년 전
윗 분의 말씀처럼 "나는 살을 빼야만 세상과 사람들 친구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을 수 있어 그러니 살을 빼야해 지금의 나는 사랑 받기엔 뚱뚱하고 못났어" 라는 자기비하가 섞인 마인드로 다이어트를 하시면 정말 오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오히려 심한 요요현상을 초래 할 수도있어요 글쓴이님께서 살을 빼시는 궁극적인 이유를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난 지금도 충분히 예쁘지만 좀 더 건강하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싶어! 규칙적인 생활로 보다 건강한 나를 다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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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o
· 8년 전
한달에 10키로빼면 이뻐지겠죠 대신 건강이 않좋아지겠지만 그리고 학생인데 굳이 다이어트할필요있나요? 쉬는날 맛있는거 먹으로다니는게 얼마나 소소한 행복인데 그리고 질나쁜 그런 남자애들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는 않았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