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그냥 사소한거지만 친구에게 상처받았네요 저는 화장을 안하고 종종 체육대회날이나 그냥 일상적인 날에 친구에게 화장을 받기도 하면서 제가 예뻐지든 안예뻐지든 화장을 했단거 하나에 만족감을 얻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결심을 했죠 수학여행날에는 진짜 풀메이크업을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려고요! 그리고 저는 제 친구중에 별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않지만 자기도 꾸미고싶어하는 아이가 있어서 그 친구에게 나중에 괜찮다면 나랑 화장품 사러가지않을래? 라고 물어봤고 자기는 우리 둘이서만 가면 ***같지않을까? 라고 말하는데 저는 엄청 상처 받았었어요ㅋㅋㅋ 거울로보는 제 외모가 그렇게 나쁘지않다고 생각했었고 이 아이한테 벗어난 후로 자존감 완벽히 회복해서 반 친구들 모두하고도 친해지고 잘 지내고 있어서 제가 ***같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저는 순간 짜증나서 내가 ***같다는거야? 라고 물어봤고 자기는 그럼 나는 ***같은거 인정하는거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정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건 모르겠고 왜 나까지 싸잡아서 그렇게 얘기하냐고 말하니까 자기는 그런게 아니라 화장 모르고 안하는 애들 둘이서 ***같이 가면 점원이 무시한다는 둥, 화장하는 예쁜 여자애 한명 끼워서 가자는 둥 막 갑자기 횡설수설하는거예요 ㅋㅋㅋ 저는 빈정상해서 그럼 나 말고 화장하는 애들 사겨서 다녀라 나는 이미 예쁜 친구들도 많으니까 걔네들하고 갈게 나는 그냥 물어보려한건데 그렇게 까지 ******거리면서 말해야겠냐 라고 말하려다 그냥 아무말도 안했네요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나서 그냥 입을 닫았어요. 평소에는 막 화장안하는 여자보고 무시하는 남자들이 싫다 라고 말하더니 자기도 그렇게 무시하는거 보고 어이없었네요 이 아이 논리대로라면 영원히 화장품 사러 못 가겠네요 ㅋㅋㅋ 약간 궁금해서 그러는데 정말 화장안하고 화장품 사러 가면 대놓고 점원분이 무시하나요? 저는 그런 경험이 없네요 다들 친절하게 제품 추천해주시던데... 속으로라도 무시하시는지 조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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