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하려고할때마다 '난 못생겼으니까'라는 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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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무언가를 하려고할때마다 '난 못생겼으니까'라는 생각때문에 망설이게 돼요...이 버릇 고칠수없을가요...? 이런생각때문에 밖에 나가기도싫고 심지어 가족들이랑 눈도 마주치기싫어요. 내가 못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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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h0
· 8년 전
헐...저랑 같은생각하시네요ㅠㅠㅠ저도 그런 것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요. 뭐 할려고 할때 사람들이 날 못생겼다고 생각하면 어떻하지...이런 생각 많이해요ㅠㅠ 저도 고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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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91
· 8년 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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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di7
· 8년 전
외모지상주의 현실이 안타깝네요...ㅠㅠ 하지만 그런생각을 떨쳐내자구요!! 나만의 색깔이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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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tmeal
· 8년 전
저도 제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사람이예요. 사실 지금도 조금 그런게 남아있죠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같은. 그럴때마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셨으면해요 저는 사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말을 여러번 듣고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지금 내가 긍정적으로 변하는게 얼마나 힘든데. 너희는 그렇게 사람이 쉽게 바뀔거라고 생각하냐 난 그렇게 쉽게 바뀔 수 있다면 진작 그렇게 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두달? 세달 정도 매일 '나는 지금도 예쁘지만, 혹은 보통이지만 앞으로는 더 아름다워질거다. 더 예뻐질거다.' 라고 매일 생각했었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그리고 생활하면서 생각날때마다 틈틈히! 물론 바로 바뀌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약간의 변화가 점점 생기는게 보였어요. 남들이 더 밝아졌다. 웃는게 해맑다 같은 말을 해주더라고요:) 한날은 남자 선생님이 저보고 입꼬리가 내려가서 밉상으로 보인다는 말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엄청 충격에 빠졌었어요. 그럴때 있잖아요 왜, 막 잘 지내고 있었고 충분히 내 자신을 사랑할때쯤. 거의 자존감을 보통 수준정도로 끌어올렸을때 갑자기 외부요인이나 내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확 내려가버릴때. 어찌보면 제가 무너져버릴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 말을 듣고나니까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나는 내가 예쁘다고 보통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너희가 무슨 잣대로 나를 판단하냐.' 이런 생각이요:) 그래서 저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웃는 연습을했어요. 이것도 두달 정도 매일 습관적으로 했죠. 정말 입꼬리가 올라가고 훨씬더 선해보이는 인상이 되더라고요:) 이것도 질문자님께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전반적인 얼굴의 분위기가 달라져요 정말 ㅎㅎ 그리고 남이 말을 걸어주거나 대답할때도 저절로 웃으면서 대답하게 되고요. 그러면 남이 작성자님을 더 좋게 인식할거고, 더 예쁘게 비춰보이겠죠:) 그리고 저는 제 자신을 예쁘다고 사랑해주면서 그 다음 단계로 표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 뒤에 화장같은 자기관리를 시작했어요. 남들이 저를 어떻게 볼지 몰라도 확실히 자존감이 월등히 올라가고, 말도 사람눈을 보고 더 정확히 할 수 있게되고, 처음보는 사람들도 더 친절하게 대해주는게 아주 잘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예뻐졌다, 화장했니? 이런 말도 들을 수록 자존감이 더더 높아지구요! 질문자님은 먼저 긍정적인 생각과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셨으면해요! 질문자님은 충분히 아름다우시고 내적으로도 착하신분인데 너무 기죽지마셨으면 해요:) 그 누구도 질문자님의 외모를 비판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 더 노력하고 잘해봐요 파이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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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oatmeal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조금은 용기가 났어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