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청나게 고민하고 이사건때문에 인생이바뀌어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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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진짜 엄청나게 고민하고 이사건때문에 인생이바뀌어버렸습니다.. 2년전..아니 2년도채안됬죠 1년5개월정도..그땐 막수능끝나고 20이였죠 전 키164에 50,이쁜 몸이였었던거같아요. 인기도많았어요 이런말하기그렇지만, 예뻤어요 아주. 그러다보니까 남자를많이사귀어보았는데 너무착한 남자랑 사귀던때에 부모님두분다 사고로돌아가셨어요. 사실 살이 잘안찌는체질이라서 스트레스받으면 먹고보는 제스타일에도 살이 안쪘는데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니까 맨날울면서 먹 던양의 2-3배로 막 먹고 대학교신경도못쓰고 집에서 있었어요. 카톡으로 친구들이 계속 걱정하길래 카톡 차단***고 연락단절. 너무무서웠어요 그러다가 집에서 안나가본지 6개월이 지났더군요.. 갑자기 무슨생각이든건지 방에만있으면 죽의븨릴거같은생각이들어서 밖에나가기로했어요. 학교에다시가서 내고민을솔직히얘기할수있는 제친구가떠올랐거든요 근데 제겉모습은 너무나도많이 바뀌어있었어요. 치마가 안들어가고..맞는옷은없고 몸은 너무무겁고 당황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해봤더니 6개월동안 몸은 거의 90키로를 향해 불어나고있었고 허벅지도 얇았었는데 이젠 오므러지지도안을정도였고 허리는 이미 35인치를 넘고 흉측했어요 심지어, 저희집이 좁아서 베란다쪽이 되게 좁았는데 예전에도 옆으로 지나갔읬던곳이 껴서못들어가게될줄도몰랐구요 지금은 은둔형외톨이수준으로 1년간 집에만있다가 문득 옷장을 열고 예전옷들을바라보다가 이렇게써봅니다. 지금은 120키로정도되는거같군요 침대에서조금만뒤쳑여도 너무너무힘들고 작년에입던치마는 이제 허벅지에 입어도안잠기고 헐렁했던 블라우스는 팔넣다가 망가트려버렸고 인생이 우울해요 예뻫던 예전으로돌아가고싶고 테니스치마도 예전사이즈로 입고싶어요 +이대로 있음안되겠다싶어서 한 몸무게 85정도쪘을때 제일큰 치마하나샀는데 지하철에서 소리크게 뜨뜩 하고 뜯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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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en
· 8년 전
이런말하면 마음아프시겠지만...돌아가신 부모님이 슬퍼하실거에요...어느정도 의지..만 있으면...다 하실수있을것같은데... 힘내세요!! :) 잘 할수 있을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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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040425
· 8년 전
글을 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응원할게요!! 작은것부터 차근 차근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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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roncino
· 8년 전
저도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년하고도 몇 달이 되었고, 돌아가신 뒤에 우울증을 앓으면서 55키로에서 70키로가 되었어요. 쓰니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고 튼살도 막 생기고 움직임도 둔해지고...그것 때문에 더 우울했어요. 게다가 저는 직업이 연극배우거든요. 그래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어요. 옷장에 있는 옷이 안 맞고 연습하러가면 선배들에게 매일매일 살빼라는 소리를 들었구요. 프로필 사진을 찍으면 예전의 내 모습이 아닌 돼지가 있었죠. 덕분에 포토샵 실력이 늘었지만요ㅋㅋ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두가지예요. 일단 예전에 입었던 옷들을 잠시만 봉인해두는 거예요. 쓰니가 의도적으로 봉인을 한다고 생각해요. 다이어트 하고 나서 입으면 되는거잖아요! 일 년 뒤에는 꼭 예쁜 옷 입고 예쁜 모습으로 살거야 하고 스스로에게 다짐해요. 그 다음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가는겁니다. 햇빛을 봐야해요. 이제 여름이라서 덥지만 한시간이라도 산책을 하고 몸을 움직여요. 햇빛을 봐야 비타민D가 생기고, 뼈도 튼튼해지지만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산책을 하면서 오늘 하늘이 어떻고, 꽃은 피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나뭇잎은 무슨 색이며 바람이 불 때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관찰하는 거예요. 운동과 식이요법은 그 다음이에요. 무조건 집 밖에 나가 햇빛을 보며 활동하는 것. 움직여요. 저도 한동안 칩거하다가 연극하러 나가면서 사람들 만나고 움직이면서 많이 괜찮아졌어요. 쓰니는 지금 살을 빼는 것보다 마음을 치유하는게 더 중요해요ㅎㅎ 다이어트 할 수 있는 방법은 이 세상에 무한가지이고 예뻐지는 방법도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자기와의 싸움이에요. 이길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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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lmo
· 8년 전
같이살뺐으면좋겠어요 ㅠ 저도 남친한테차이고 이런저런일많으면서 살이엄청쪘습니다 한학기정도 은둔생활하면서 85키로가 넘었어요 살이 다트고 옷이 하나도들어가지않습니다 밖에 거울에비친 제모습을보면 우울해서 더밖에나가고싶지않아요 오늘은 시험이고 친구들이 너무걱정해서 밖으로나왔는데..정말남일같지않아요 얼마나 힘들고 우울한지알아요 같이 여기서 벗어났으면좋겠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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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girl
· 8년 전
전성형 실팬데 살은빼면되는거같아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