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따라 잘랐던 앞머리가 다시 길어서는 눈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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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유행을 따라 잘랐던 앞머리가 다시 길어서는 눈을 덮었다. 그안에 울긋불긋 돋아난 붉은 여드름. 여고생이라면 괜찮다며 다독여주시던 부모님이 이젠 여학생의 몰골이 왜 그러냐고 하신다. 교복을 입으면 치마의 길이가 길고 통이 넓다며 줄이라는 부모님이, 기숙사에서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신다. 선생님 없이 모여서 선배들이 치마 길이를 검사하고 훈계한다는것을. 몰골이 말이아니라면서 집에갈때 화장을 기초로 하고가도 누굴 만나고 오냐면서 굳이 꼬치꼬치 캐물으신다. 또 하루는 술에 취한 아빠가 여름방학때 코 높이는 수술을 하자고도했었다. 나는 이대로가 좋다. 내 얼굴이대로. 하지만 나도 이런 얼굴 가지고싶지않았다. 선택할수있으면 판빙빙이나 김태희나 수지등 그런 얼굴로 태어났겠지. 그럴려면 부모님 본판이 좋았어야되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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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s8426
· 8년 전
....에휴...ㅜㅁ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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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a97
· 8년 전
괜찮아요 여드름도 교복도 다 괜찮아요 다만 부모님이 아직 글쓴이에게 감춰진 예쁜 것들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을 뿐이에요 지금은 뭘 해도 예쁠 나이니까 걱정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