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어머니께서 아프신데 님이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으로 인해 더 많이 힘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머니를 많이 사랑하는 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어머니께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어서 미안해서 죽고 싶다고 하셨지만, 이런 마음을 안다면 어머니께서 과연 어떤 마음이 들까요? 어머니께서 아프신 것보다 자식인 마카님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더욱 마음 아프고 힘드실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카님이 기운을 내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이렇게 살아와서 어머니께 미안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니 마카님께서 스스로 열심히 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럼 또 다시 더욱 무기력해지고 더욱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사실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한 힘이, 해결해 나갈 힘이 마카님에게는 있고 이미 시작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스스로의 무기력에 대해 고민하며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저희에게 직접 글을 남겨주시는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카님의 글에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아프신 어머니가 기운이 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세상의 모든 부모가 그렇듯 자기 자식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싶으신 마음일겁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님이 하루아침에 뭔가 잘된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어머니께서 당장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으실테구요. 하지만 1년 뒤에는 어떨까요? 3년 뒤, 5년 뒤에는요? 무언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성취하는 자식의 모습을 보는 것이 어머니의 가장 큰 기쁨이자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1년 뒤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위해 오늘 하루 해야할 일을 생각해보세요. 열심히 산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바라는 것을 위해 오늘 하려고 생각한 일을 오늘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더욱 활기를 가지고 멋진 모습이 된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채워나가고 기운을 내는 것이 지금 어머니께도 가장 큰 선물일 것입니다. 열심히 뭘 하면 뭐가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셨는데요. 아무에게도 의지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아프신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치료받게 하기 위해 우선은 경제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경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이라면 주변에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또는 인터넷을 찾고, 책을 보고 돈 버는 일 중에서 어떤 일이 가장 본인과 잘 맞을지에 대해서 배우고 공부하셔야지요. 그리고 직접 뛰어들어서 경험해보고 본인과 맞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에 돈이 당장 급한 문제가 아니라면 자신이 진짜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만약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 어머니께서는 내가 어떤 일을 하기를 바라시는지, 그리고 나는 그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십시요. 신을 믿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웃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마카님입니다. 시크릿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요. '저 건물이 갖고 싶으면 그 건물 사진을 내 주머니에 넣고 아침 저녁으로 쳐다봐라. 결국 네것이 될 것이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간절함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뭔가를 간절히 원하며 살아보신적이 없다면 이제는 다릅니다. 어머니를 생각하시면 스스로를 위하는 길도 보일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분명 내 인생을 다르게 바꾸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 마카님이 할 수 있는 것을 정하고 열심히 살면서, 스스로에게도, 어머니에게도 큰 선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어머니께서 어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인드카페가 응원하겠습니다. #무기력 #목표 #간절함 #의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