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 언니는 얼굴이 진짜 너무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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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 언니는 얼굴이 진짜 너무너무 예뻐요 마르고 얼굴도 작아요 피팅모델 일도 하더라구요 공부도 잘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갔어요 근데 저는 얼굴도 못생겼고 뚱뚱해요 공부도 못해요.. 저는 그 언니가 너무 좋은데 한편으로는 너무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점점 저 자신이 미워져요 자신을 사랑하면 열등감은 없어진다고 하는데 사랑하는 방법도 모르겠고 그냥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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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
· 8년 전
작성자님이 쓰신 글을 읽어보니까 제가 예전에 책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나네요. 댓글로 써드릴테니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내가 비교하며 미워하기로 작정했다면 그 이유를 쪼개 생각해서 미워할 만한 가치가 있나, 왜 나는 그토록 미워할까를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 더 나아가 질투나 비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것들을 극복할 나의 행동이 잇따라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면 대개 상대를 어떻게든 흠집 내거나 나 자신을 공격하며 자학하게 된다. (중략) 비교하기로 했다면 공정하게 해야 한다. 단순한 비교 자학이 아닌 엄정한 상황 분석 말이다. (중략) 내가 아는 그 사람의 표면적인 모습이 그 사람의 다가 아니고, 알고 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공정하게 인정해야 한다. 충분히 그 성취를 누릴 만큼 뒤에서 노력을 했을 것이다. 나의 가치관이나 시야로는 재단할 수 없는 뭔가가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비교를 통해 내가 변화하려면 질투가 나를 삼켜버리게 놔두기보다 '그렇다면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서 비교 자학 대신 나 개인의 목표를 보다 세심하게 구체화해나가도록 한다. 그런 태도를 가지면 반짝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느덧 질투라는 감정 대신 자극을 받아 그들의 좋은 부분을 순수하게 닮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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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er
· 8년 전
일단 하나하나 짚어 드리자면 얼굴은 타고난거고 어쩔 수 없는거지만 사람은 얼굴보단 개성과 재능으로 사람들에게 평가받는게 옳습니다. 모든 사람은 개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없다라고 하는 사람은 노력이 부족하거나 자기의 꿈을 찾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그러니 못생겼다는 아주 사소한 것으로 자신을 비판하지 마세요. 뚱뚱한거는 살을 빼면되지만 살을 굳이 안빼셔도 자긍심을 가지시고 당당하게 살으신다면 상관없습니다. 공부는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전 공부보단 자기 재능을 찾으시고 꿈을 찾으세요. 이미 있으시다면 그 꿈을 향해 나아가세요. 그 누가 뭐라해도 님이 하고싶은거는 해야 후회안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알려드리자면 일단 자신이 부족한점을 발견하는겁니다. 그런 다음에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세요. 예를들자면 "나는 공부를 못해 그래서 공부를 안하고 공부를 안하니까 시간이 많아 시간이 많아서 난 정말 하고싶은걸 모든지 할 수 있어"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사세요. 꿈을 이루는데 자신감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이용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세요. 그럼 님이 그 언니보다 대단해 보일겁니다.. 얼굴은 그저 얼굴에 불가하지만 꿈과 재능은 당신의 인생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사람은 힘들어지죠 하지만 당신이라는 존재가 당신을 사랑해주면 당신은 힘들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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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
· 8년 전
추가로 자존감에 관한 글이에요.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자' 같은 일차원적인 자기암시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남들과 비교해서 내가 낫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것도 아니다. 자존감은 '나 자신을 아는 것'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나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좋은 점을 극대화하려는 선한 에너지가 앞으로 걸어간 만큼 나를 존중하도록 만들어준다. 다시 말해, 타고난 것이나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어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자존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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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coonsmile
· 8년 전
있잖아요... 다..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 당신도 이뻐요.. . 못하고 부족한 점을알고 상대의 좋은점을 아는 그마음씨가.. 그래서 이쁜사람이에요... 뚱뚱한것은... 바꿀수 있고 노력하면 되요..근대 마음씨는 바꾼다고 해서..금방되는게 아니거든요.. 부족하지 않아요 충분히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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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ung2
· 8년 전
공감을 비라고 들어주고 응원을 받기 원해서 쓴글인거 잘알아요. 비교를 안할수도 없고 이미 비교로 자괴감까지 들었다면 어쩔수 없죠 그런데 바쁘게 살면 비교할생각이나 나쁜 생각을 할생각 조차 살아져요 . 그러니 일단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해보세요 그리고 자기 스스로 할수없는거에 목메달고 스트레스 받으면 바뀌는게 있나요? 정밀자기가 잘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을 생각해보고 절충점 찾아노력해서 무언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면 또 다른 자신이 보일거에요(좋아하는것만 쫒다 잘하는 걸 등한시하면 더 힘든 순간도 올수있으니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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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caleche
· 8년 전
당연히 비교가 되지요. 열등감은 노력의 원천입니다. 남과 나를 비교해서 내가 떨어진다 생각될때, 저렇게 되고싶다 생각할 때, 노력의 동기가 되는 거죠. 살빼고 공부열심히 하세요. 얼굴은 꾸미고 의학의 힘을 약간 빌리면 됩니다. 더 늦기전에. 부러워만 말고요. 중요한건 스스로에게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를 확실히 하는 겁니다. 인간관계 가족 친구 애인 성적 외모.. 중요한건 무수히 많지만 그중 몇가지에 집중하면 다른건 포기해야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금보다 덜먹고 열심히 공부하면 살이빠지고 성적이 오르겠지만 그 언니같아질 수는 없어요. 글쓴이는 글쓴이니까요. 왜 비교하지 말라는지 아세요? 어차피 나보다 나은 사람은 항상 있고, 나를 나아지게 한걸로 만족해야 불행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처음엔 열등감이 그 노력의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부러움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세요. 속으로만 부럽다 하고 나랑 비슷한 사람들 보며 하던대로 살면 그냥 못생기고 뚱뚱하고 공부도 못한채로 그냥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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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J
· 8년 전
@10101 책 제목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