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1학년 여자입니다..
요즘은 어떤 남자애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평소에도 그냥 힘들었지만
저에게 외모 지적을 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그 남자애는 저랑 같은 반 입니다.
그 남자애는 어느새부턴가 저에게 자꾸 돼지년이라고
하는겁니다...
처음엔 그냥 장난인가보다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는데
갈수록 저에게 하는 욕은 심해지고 돼지년이란 말도 이제는 익숙하네요.
솔직히 저는 돼지년이라 할 정도로 뚱뚱한 편은 아닙니다.
아니 뚱뚱하지도 않은 정상 체중이었죠.
제가 키도 작고 유전적으로 다른 여자애들에 비해 어깨가 조금 넓은 편이라 뚱뚱해 보였나 봅니다..
그게 자꾸 스트레스여서 방학 되서 열심히 운동하고 다이어트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진짜로 빼고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살을 빼지 않으면 개학했을때 분명 저를 예전처럼 계속 돼지년이라고 부를겁니다...
하... 조금 웃기긴 하시겠지만 돼지년을 계속 듣다보니까 화가 나서 그 애한테 솔직히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과가 고작 미안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지금 엄청 화나있는데 그따구로 사과하면
누가 받아주겠습니까ㅋ
어이가없어서 계속계속 제가 뭐라고했습니다.
중간에 제가 그 애한테 너는 뺄 수 있냐는 말을 했습니다.
걔는 당당하게 자기는 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한 번 방학동안 빼서 와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빼면 저도 빼라고 하더라구요..?
전 지기가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빼겠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7kg씩이나요.. 제가 왜 그때 알겠다고 했는지
정말로 후회됩니다 그후로 부터 먹고싶은것도 많이 못 먹고..
꾸준히 해야하는 운동은 저한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침부터 밖에 나가서 운동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했는데
살은 잘빠지지도 않았습니다... 그게 저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어째서 제가 그 애한테 돼지년 소리까지 듣고
욕까지 들어야할까요..?
이것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혼자서 울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한참 키도 커야 할 나이인데
걔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이러는건 정말 괴로워요.
열심히 운동해도 빠져야 하는 살은 안빠지고
밥도 못 먹고
스트레스 받고...
심지어 개학은 얼마 남지않아 뺄 시간도 별로 없을겁니다.
이런건 정말 싫습니다 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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