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쌍커풀 수술을 해서 눈이 왕방울같아졌어요.
그 이후론 통통하지만 얼굴이 귀엽단 소릴 많이 듣고 있어요.
그런데 외모가 나아져서 기분이 좋기만 할 줄 알았어요.
눈도 작고 동그스름한 얼굴로 다니던 그 때와는 다른 시선이 느껴진 적이 많아요.
이유없이 노려보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처음엔 이유를 몰라서 무작정 화만 냈죠.
근데 단순한 거였어요.. '질투'
쌍커풀 수술이 티가 안난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눈 큰 사람은 참 힘들게 살았겠구나 싶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뭔 자의식과잉이냐 할 지도 모르지만요.
우리나라 사람들 남한테 되게 관심많아요.
제가 이리 말한다고 무슨 모든 사람이 절 째려보는 건 아니에요. 근데 쌍수 전에는 거의 안 째려본 반면에 쌍수 후에는 마주친 사람의 1/3은 째려보는 거 같아요.
예뻐져도 고통이 따르는 구나 싶었어요.
어떻게 째려보는 지 설명하자면 샛노란 탈색을 한 젊은이를 째려보는 노인의 눈빛정도랄까요? 매우 대놓고 째려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살면서 좀 예쁘다 싶은 여자는 다 그렇게 눈킬당하고 사나봐요. 난 그렇게 예쁘지도 않은데 눈킬 당하는 걸 봐선 여신미모 분들이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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