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입고다니는 옷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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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제가 입고다니는 옷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중학교때나 고등학교때나 성인이 된 지금이나.. 항상 엄마가 사준 옷을 입었고 그 옷들은 몇년이 지나도 멀쩡하니 계속입고. 거기에 열등감이 있는거같아요. 저는 성인인데도, 엄마한테 '저런 아가씨같은 옷은 무리지않냐'라는 말을 들으면서 쇼핑을 하고... 무난지루 조금 촌스런 옷의 연속.. 하지만 무난하지 않은 옷을 입는건 무서워요. 밖에 나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데에 이런 이유도 있는거같네요.. 다른사람들이 여러 개성적인 옷이나 화장을 하고다닐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저렇게 못하겠지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난한 일상복을 떠나서 제 나이에 맞는 옷을 사입을 자신이 없어요. 옷을 개인적으로 사는걸 허락받은것도 성인이후인데, 그때부터 덩그러니 혼자 타지방에서 자취하게돼서... 혼자 할줄 아는게 별로 없는거같아요. 처음으로 혼자 옷쇼핑을 하게됐을때 가판대를 혼자 쳐다보는것조차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계속 엄마끼고 엄마취향의 옷만 입고싶진 않지만요. 이런 지질한걸 친구들한테 드러낼수도 없고 그렇네요. 전에 새옷입고갔을때 친구가 웬일로 옷이 바뀌엇냐고 비아냥대서 기분이 정말 별로였어요. 이 화제는 제 마음속에선 예민한 문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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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incense
· 7년 전
좀더 자신감을 가지세요! 내가 어떻든 남들이 뭐라고 말하든 나는 나니까요 너무 눈치***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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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u
· 7년 전
직접가서 입어보고 고르고 사는게 어***수있을거같아요 저도 혼자 사입기전에는 옷사고싶고 돈있어도 막상 들어가려니까 뻘쭘해서 못들어간적이 있어요 가도 걍 스윽둘러보고 제대로 골라***도 못하고 나온적도 처음에는 많고 작은 규모 매장보다도 엄청 큰 매장에가서 점원에 구속없이 마음편히 고르고 입어보는것도 좋은거같애요 그게 어렵다면 인터넷 강추해요 처음에는 사이즈도 모르고 옷 막상사도 안이쁠때가 있지만 우선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하고 가는 시간 가는 비용 우선 직접가서 안사도 되는게 최고인거같애요 게다가 싸니까 처음에는 실패하는걸 감수하고 도전하는식으로 조금씩 기본트렌디 탬들 인터넷 코디에 나와있는것과 비슷한 타입들을 사입어보는거에요 많이 사입을수록 나의 체형에 맞는 색깔, 배치가 어울리는 코디를 알게되고 자신감도 생길거예요 저도 그렇게 하다보니 자신감 생기고 그때부터 과감하게 포인트도 넣어보고 도전을 해보니 그때서야 옷입는 재미가 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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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u
· 7년 전
싼옷많이 사입으시면서 실패하면서 많이 입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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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huau 따뜻하고 친절한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차근차근 노력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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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rankincense 그쵸 이런쪽은 남이 뭐라하면 그부분은 남이 잘못한거니까...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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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진짜 인터넷검색, 쇼핑몰 추천드려요! 일단 자신이 무슨 체형, 얼굴형이고 어떤 헤어스타일이고 어떤이미지를 추구하고 싶은지 아시는 게 좋아요! 검색해보면 체형, 얼굴형 추천옷 나와요 (그걸 무조건 따를 필요전혀없구 그냥 정보만!) 그담에 넷쇼핑몰에서 (제가 사는 사이트추천해드려 되나... 저렴한편이고 할인도 해요 6 6걸×,포에버××) 옷을 보며 스타일링을 구경하며 저런게 있구나, 저런게 유행하구나, 저렇게 피팅할 수 있구나를 보다보면 좋더라고요. 화장도 관심있으시면 옷에 맞게 하면 더 느낌이 새롭고 기분이 좋아지고요ㅋㅋ 화장은 유튜브보고 하면 좀더 수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