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하...
자주 이런생각 이번에는 유독 심해서 올려봐요
그냥 스트레스 풀려고 올리는거니까 상관안하셔도 돼요
저는 못생겼어요.
저는 눈도 작고 얼굴형도 이상하고 살도 많고 안경도 쓰고 머리스타일도 정해진게 없어요
진짜 가끔씩 카메라이 필터넣으면
"내가 화장하면 이렇게 될려나
조금은 괜찮다/좀 이쁘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아닌것같아요.
필터 넣어도 아... 이건 내 진짜 얼굴이 아니니까 라는 생각들고
제 친구가 자기는 못생겼고 저처럼 생겼으면 좋겠데요. 근데 그친구는 예뻐요. 엄청 연예인들처럼 이쁜건 아니고 그냥 봤을때 "이쁘다" 할 정도로 생겼거든요.
근데 친구가 앞에서 말한것처럼 그런 말하면 정말 착각같은걸 하게 된단 말이예요.
정말 누가봐도 그친구랑 저랑 다니면 그친구가 훨씬 이뻐보여요...
제 친구들 봐도 저보다 훨씬 이쁘고 못생긴 애가 있더라고 하더라도 저보단 이뻐요.
제가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아 난 못생겼으니까 내가 이렇기 하면 재가 욕하려나/ 비웃겠지?"
라고 생각하게 돼요
어느 날은 제 초등학교 같이 나온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나 너무 못생긴것같다고
그랬더니 자기자신 얼굴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자기도 스노우 하고 이모티콘? 사라지면 왜 이렇게 못생겼지 라고 생각이 든데요.
근데 또 그친구도 이뻐요 얼굴도 작고 눈도 크고...
가끔은 사람들 "나 못생겼어" 라고 하는게 다 거짓말 같아요. 진심으로..
저는 살도 많고 돌출입이고 눈도 작고 얼굴형은 러시아 인형(큰거 안에 작은거 작은거 안에 더작은거 들어있는 거) 그거 마냥 생겨서...
세상에 이쁘거나 평범하게 생긴 사람은 많은데
나는 그 많은 사람들중이 끼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도 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었는데 개가 잘생겼어요. 근데 좋아했었을때 내가 저런애랑 어울리기나 할까.. 난 못생겼으니까 라는 생각만 했었어요.
이쯤되면 왜사나 싶네요.
살빼도 못생겼을것같고 치아교정 해봤자 달라지는거 없고
화잘 하고 꾸미고 싶어도 안되요 해봤자 거기서 거기..
친구들이 장난으로 야 니 *** 못생겼고든ㅋㅋㅋㅋㅋㅋ 이러면 겉으로는 그냥 웃어도 속으로 아...그치.. 나못생겼지.. 이런생각만 하게 되요
친구들은 외모상관안하고 같이 놀아주는데....
진짜 너무 힘들다.. 외모땜에 이렇게 울면서 글쓴적도 없는데 .....
친구한테 상담이나 한번 받아볼까봐요..
긴글 읽어주신분께 감사해요.
오타가 조금있을수 있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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