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다이어트중에는 2주에한번 보상데이를 가지라고해서 어제 가족도 다 모였겠다 치킨을 먹으려 했는데요
보상데이가 원하는거 딱하나만 양껏 먹는거라서 아무것도 안먹다가 치킨먹으려고 기다리는데 어제 결국 못먹었어요...내일먹자고...
그렇게 지금 2일째 아무것도 못먹고있어요
진짜 안먹는다는게 이렇게 화나고 짜증나는일인줄 몰랐고 엄마가 제가 불쌍했는지 만두를 쪄주셨는데 진짜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미칠듯한 거부감때문에 내 손에 들린 만두가 쓰레기처럼 느껴졌어요
사실 평소에도 그냥 밥을먹는데도 괜히 많이먹는기분이고 너무 안좋게 먹고있는거 같고
밥먹고나서 제몸 보면 진짜 내가 벌레같이 느껴져서 자살도 하고싶어요
제가봐도 제가 정상이 아닌거같고 미쳐버린거 같고 저 진짜 뭘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왜 나는 살뺀다고 이고생을 해야하는거지?
이게 나한테 좋은일인걸까 과연?
난 그냥 남 시선두려워서 살빼는 겁쟁이 아닐까?
이런 깊고 어두운 생각만 들고요
저...다이어트 중단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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