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 예뻐요. 연예인 권유도 많이 받고 광고 캐스팅 제의도 여러번 받았고... 이성에게 인기도 좋은 편이고 자기관리도 잘 되어있어요. 이미지가 청순하고 세련되고 새침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근데 문제는 외모에 대한 집착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성형은 전혀 안했구요(점도 안뺐습니다). 그치만 연예인도 아닌데 몸매관리가 안되면(청바지24사이즈를 입는데 느낌상 낀다 싶으면) 잠이 안올정도고 일주일에 3회이상 피티를 받지않으면 죄책감이 들어요. 선천적으로 살면서 164cm에 45키로를 넘어본적이 없을정도로 남들이 보기엔 마른수준인데도 몸매관리에 목을 멥니다. 주변에 연예인을 마주칠 일이 흔하기도 하고 오히려 그들보다 더 열심히 관리하는거 같아요. 어쩔땐 혹독하게 관리하는 제 자신이 너무 지치고 지겨운데도 게을러지면 제가 제 자신을 방치하고 포기하는거 같아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피부도 안색이 좀 안좋다 싶거나 주름이 도드라져보인다 싶으면 밥맛이 떨어지고 모든 의욕이 사라집니다. 거울도 치워버리고 싶구요. 마찬가지로 외출할때 나가서 옷이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집에 다시 들어갈 정도로 제 자신에게 가혹합니다. 모든 여자는 자신을 관리하는데서 기쁨을 느낀다지만 저는 모든 일상생활 (스케줄... 친구.. 사람을 만나는 일...)이 외모관리에만 치중이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나이는 계속 들꺼고 아무리 열심히 배우급으로 관리를 한다해도 예전만 못하게 될텐데.. 도데체 나는 뭘 위해 이렇게 살며 앞으로 더 뭘 해야하고..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나친 자기만족일까요. 원래 남들이 뭐라하던 신경 안쓰로 제 갈길을 가는 성격인데 외모 부분에선 왜이리 제 자신에게 가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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