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여고생입니다. 저는 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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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여고생입니다. 저는 키가 많이 콤플랙스입니다... 엄청엄청 작습니다. 제 키는 145입니다. 제가 성격이 유순하고 뭔가 베푸는걸 좋아해서 상대방한테 잘 맞춰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저를 엄청 무시하고 쉽게 까내리는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기분 나빴지만 성격상 말빨도 없고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라 그냥 참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참다가 한번은 진짜 빡쳐서 친구한테 "너 솔직히 나 싫지?" 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 말이 제가 하는 짓이 다 한심하다고 합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저는 눈치도 없고 ***같이 착해빠져서 하는 말 곧이곧대로 다 듣고 철없는 어린애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말 하더군요 "너 솔직히 키작아서 그런지 진짜 초딩같아" 저는 이 말에 정말 상처받았습니다. 저는 눈치 없는게 아니라 다 알면서도 참으면서 받아주려고 노력했던건데 그걸 저렇게 인식하고 있었다니 굉장히 억울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고등학교 1학년때는 처음보는 키큰 남자아이가 저를 보더니 초면에 장애있냐고 묻는겁니다. 키작은게 장애일정도로 지장이 있는건가요? 저는 또 ***같이 아니ㅎㅎ 하면서 웃어넘겼던게 정말 화나더라구요. 솔직히 키작아서 뭐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여자는 키 작아도 귀엽고 이쁘다 이러는데 그냥 만만함 그 자체로 보여지는 것 같고 뭘 해도 귀여운척한다 이딴 소리나 듣고 또 쎈척하면 애쓴다 이런 소리를 듣네요. 키작은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키 때문에 왜이렇게 억울하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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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hhhhh
· 7년 전
외형으로 사람깎아내리는 사람이 잘못된거죠 ㅡ ㅡ 장애가 있냐고요? 장애는 슬픈건데 그렇게 막 말합니까 그건 그 사람 머릿속이 텅텅빈거네요 ㅋㅋㄱ 진짜 빵봉지쓰고가서 패구싶당 작성자님 착하게살지마세요 이기적으로 살아주세요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 사이에서 참아주면 사람들은 님을 ***로만 봐요 짐짜 다들 너무하네요 키로 사람을?? 외모로? 보이는걸로? 진짜 내가 다 화나네요 님 잘못한거 있어요 다참은거 이제 참지말아주세요 어카죠 저진짜 화나서 정신나갈거같어요 키크면 단가진짜 글고 님을 까내리는건친구아니예욬ㅋㅋㅋㅋㅋ와 시바 진짜 사람 착하니까 별게다꼬이네 님이 너무 착해서 그래요 어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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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ooooohhhhh 헉..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어쩌면 저보다 더 화내주신거같은뎈ㅋㅋㅋ 뭔가 굉장히 위로가 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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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이래도 헤헤 저래도 헤헤 거리면 착함→편함→만만 이렇게 가는것 같아요. 제일 무서운게 항상웃는 얼굴로 자기가 챙길 실속을 잘 챙기는 사람입니다. 마카님께선 잘 웃어주시는 편이니, 아니다 싶음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어야 할것 같아요. 아니다라곤 말해도 다시 주변에서 뭐라하면 또 그런가? 하며 동의해버리니 쉽게말해 허당 취급을 받는것 같습니다. 분명히 아무리 봐도 이건 나에게 피해가 되는 상황이 있을거에요. 그런때엔 화려한 언변도 필요없고 그냥 펙트로만 따지면 상대방도 입 못엽니다. 힘으로 하는 폭력은 멍풀리면 다 났지만 말로하는 폭력은 평생갑니다. 뭐 마카님보고 폭언을 하라는건 아니구요. 체구가 좀 작으시니 말로 상대방을 조지는? 법을 차차 터득하시길 바랍니다. 사회에 나가시면 각자의 생존기술이 필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 남으려면 뭐가 필요한지 그걸 얻기위해선 내가 뭘해야하는지 어떤노력을 뭐부터 해야하는지 알아야하죠. 음.. 또 잔소리가 되어버렸네요..;; 제가 말씀드린건 일종의 한 예이니 참고만 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남의 컴플렉스를 건드리며 인신공격하는 상대는 그냥 무시하고 상종을 마세요. 상종도 될만한 사람과 하는겁니다. 여러 대인관계를 거치고 겪다보면 자연스레 필터링하는 법을 알게 되시리라 믿어요. 저는 사회초년생은 지났지만 지금도 배워가는 입장입니다. 마카님께서 많이 억울함이 드시겠지만 나만의 방법을 하나 둘 깨우쳐 가다보면 그 마음도 많이 누그러질거라 봅니다. 그리고 다 잘될겁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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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pr1del 말로 조지는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말빨이나 늘려볼까 하네요ㅋㅋ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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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7777
· 7년 전
작성자님 그렇게말한사람이 잘못한거에요. 저도 그런소리 들었네요. 상대한테 맞춰주고 살아왔는데 오히려 만만하게보고 우습게 보고 .. 저만 상처입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해주기도싫고 제 모습그대로 제가 하고싶은대로 행동했어요. 이게 사람이 궁지에 몰리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풀곳이없다보니 남들에게 받아주고 노력하고 그런거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내가왜??? 이생각이 들면서 내성격대로 살았더니 편하기도하고 저를 만만히보는 애들도 없더라구요 나중에 과거에 저와 비슷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친해지려고 참으면서 노력하고 그러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저런모습이였나 싶기도하고.. 제가 하고싶은말은 키작은거 잘못아니에요. 그렇게 보는사람들이 이상한거에요. 그리고 자기자신을 위해 사세요 남한테 맞춰주지마세요ㅠㅠ 대학에서는 더 해요 여우같은애들도 많아요 결국 참는사람만 화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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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ker
· 7년 전
ㅜㅠ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