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얼굴이 너무 싫어요 제 성격도 싫어요 자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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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제 얼굴이 너무 싫어요 제 성격도 싫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러는걸까요? 자존감을 높이려해도 도무지 높아지질 않아요. 제 얼굴이 너무 보기싫어요 남들이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데 그것도다 거짓말처럼 들려요. 남사친 한테 이런 말도 들어본적 있어요 "넌 진짜 못생겼어. 누가 니랑 결혼하고 살겠냐? 니 같은 애를 누가 낳았겠니~ 에휴.." 이런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저만 상처받고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못생긴 제가 너무 싫어요 외모때문에 놀림받아 자살시도도 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저만 바라보시는데.. 죽을 수가 없었어요 이 악물고 사는데도 외모때문에 힘들일이 수도없이 많아요 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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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힘들지만 님의 댓글덕에 겁나 웃었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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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ng
· 7년 전
한 번 내뱉은 말의 무게 좀 알았으면 좋겠다 윗분ㅎ 그게 방법이 될 순 있어도 지금 쓰니는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구체적인 방법을 물어봤나요? 힘들다고 하셨지.. 아무튼. 쓰니님 저도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사람이에요. 남들이 예쁘다 예쁘다 해줘도 정작 제 눈엔 정말 못생겨보이죠. 솔직히 자존감 높이는거는 굉장히 어려워요. 뭐 이론상으로는 외모말고 다른 장점들을 생각해봐, 너 자신을 사랑해봐 이러는데 내 자신을 완전히 사랑한다는건 어려운 일이에요. 가끔은 남을 사랑하는게 더 쉬울정도로요. 음.. 사람마다 이런걸 극복하는 방법은 달라서 정확한 해결책을 드리긴 어렵지만. 저같은경우에는 그냥 제 자신을 이해하기로 했어요. 난 그냥 이런 나야. 어쩔 수가 없는거지뭐.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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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olovely
· 7년 전
ㅋㅋㅋㅋㅋㅋㅋ *** 닉값하려고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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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oring 으아 ㅠㅠㅜ 님 글이 위로가 됬어요..고마워요 제 글 읽어주시고 이렇게 잘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네요. 저도 제 자신을 최대한 이해하고 자존감을 높일려고 더 노력하고 발버둥 쳐야되겠어요! 이런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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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자기 외모가 100퍼센트 만족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막말로 누가봐도 멋진 외모를 가진 연예인들도 자기얼굴은 취향이 아니라는둥 질린다는둥하기도 하고 외모전쟁터인 곳인지라 그곳에 지내다보니 자존감이 내려가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지는 경우도 많죠. 사람은 그렇게 불안하고 모든것에 완벽하고 멀쩡한 경우는 드물어요. 자신의 성격도 마찬가지죠. 나는 좀더 이랬으면 좋을텐데...이런 생각은 거의 누구나 경험하는 걸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장단점으로 자신을 나누고 ***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중요한건 장점단점도 아닌 그냥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거죠. 좀 컴플렉스있으면 어때요, 성격이 이런부분이 있으면 어때요. 남들도 마찬가지죠.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사람인걸요. 지금상태에서 칭찬은 그냥 공기중에 헛돌뿐이죠. 내가 내 자신을 다 쳐내고 단점만 보고있는데 칭찬이 들어올리가 없죠. 반대로 누가 이상하게 비하하며 상처주는건 크게 들어오죠. 사실 칭찬도 비하도 그렇게 신경쓸 필요없어요. 나는 나고 듣고 싶은건 듣고 필요한건 듣지만 뭔 말도안되는 소리는 들을 필요없어요. 자신은 그런사람이 아닌데 왜 그말에 깊이 받아들이고 상처받아요. 물론 애초에 그딴 소리하는 것들이 문제죠. 하지만 세상은 따뜻한 동화속이 아니라서 ***들이 참 많고 그들은 지 인성과 가치관을 휘두르며 살고 있잖아요? 그런분을 보면 쟨 불쌍하네, 저런 인성과 가치관으로 살***까...주위 사람들이 수치스럽겠다. 내가 다 부끄러워지네. 이런식으로 생각하지 그인간의 말을 귀담아 듣지 마세요. 그럴땐 심호흡을 깊게하며 나는 무관하다, 휘둘리지않을것이다 그리 되뇌이며 내뱉어보는것도 좋고요. 우리는 세간의 시선, 외모 코르셋에서 완전히 벗어날순 없겠지만 필터를 씌우고 차단벽을 세우는건 계속 시도할수록 점점더 강한 벽을 세울수 있어요. 사람은 외모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예요. 이를 악물며 열심히 사는 마카님은 그것만으로 설명해선 안되는 소중한 존재예요. 쓸데없는 상대방의 말은 부디 차단하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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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ng
· 7년 전
그리고 제가 잠깐동안이나마(?) 겪어봤던 효과적인 방법은 연애였어요. 왜 여자는 연애를 하면 예뻐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정말 진짠 것같아요. 연인이 계속 예쁘다 예쁘다 해주니까 웃음도 많아지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혹시나 지금이나 나중에 연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레 생기신다면 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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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fkslRp
· 7년 전
그 말을 한 남사친.. 아마 글쓴이를 깎아내려야만 자기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가엾은 영혼같네요..ㅎㅎ 그런 말 쿨하게 무시해도 돼요.^^ 그리고 오늘부터 아주 사소한 거라도 내 장점을 찾아보세요. 진짜 별거 아닌거라도.. 예를 들어 난 귀에 난 내 점이 매력적인거 같아 같은ㅋㅋ 말도 안 되는 거 같아도 꼭 찾으세요. 그러다보면 자존감도 올라갈 거예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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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y46
· 7년 전
예뻐요 시간날때마다 거울보면서 웃어보고 나 좀 예쁘네라고 생각해봐요 오글거리긴한데ㅎ 정말못믿으시겠지만 저 그렇게해서 예뻐졌단말많이들었어요ㅋㅋ한번 속는셈치고 해봐요! 뭐 안해도 글쓴이님은 충분히 이미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