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죽고 싶을 때가 많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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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외모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죽고 싶을 때가 많아요 외모는 어떻게 바꿀 수도 없고 남자친구를 사귀기 전에 남자친구가 제가 있는 곳에서 예쁜 여자 번호를 땄던 게 기억 나는데 지금도 그때 그 여자 이야기를 하면 진짜 예뻤다며 2시간동안 쳐다봤다고 이야기 하는데 제가 그 사람이랑 저를 비교하면서 너무 우울해져요 남자친구가 저도 너무 예쁘다고 꿇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거짓말 같고 남자친구 친구가 저는 별로 예쁜 게 아니라고 했다는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죽을 거 같아요 내가 그 여자보다 예뻤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내가 그 여자보다 못났구나 내가 그렇게 못생겼구나 그 여자랑 잘 안 돼서 차선책으로 나랑 사귀는 건가 싶고 너무 화나고 죽고 싶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얼굴 다 뜯어 고치고 싶어요.. 너는 소중한 사람이다 넌 특별해 이런 말을 들어도 아무 감흥도 없고 그래봤자 세상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거 같아요 면접을 봐도 첫인상으로 갈리고 사람 얼굴을 봤을 때 예쁘고 잘생기면 오~이러고 못생기면 에이.. 이러고 친구의 여자친구가 예쁘면 부러워하고 별로면 예쁜 건 아니라며 평가질하고 나를 소중히 다루려하고 마음을 가꾸라고 해도 사람들이 내 외모를 품평한 것만 몇 십 번이고 날 알지도 못하면서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들 뿐이었는데 제가 어떻게 날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좋게 먹을 수 있을까요 지금껏 어릴 때부터 대학, 사회에서든 절 보면 무조건 외모에 대한 말부터 나오는데 이정도면 제가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나본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은 가뭄에 콩나듯 정말 몇 없다는 게 아닐까요.. 너무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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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8
· 7년 전
글쓴이님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봐줄 사람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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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그래서 자신을 좋게 여기려면 사람들을 끊어내야해요. 저 사람의 저딴행동은 저사람의 의견과 가치관일뿐 실제 자기자신까지 나는 그렇다고 여기고 휘둘리면 안돼요. 어떤 외모평가든 그건 상대방의 의견이고 실제 나는 나일뿐이고 인간들이 내세우는 높은 잣대에서 내려와 자기자신이 이럴수도 있다 여기는거죠. 내가 어디가 이럴수도 있고 이런점이 있을수도 있어. 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뭐어때. 저 인간들은 저인간들이고. 나랑 무관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다보면 맘이 받아들이다 전보다 편해지는걸 느낄거예요. 그순간부터 좀 자신에게 상냥해질수 있어요(이순간이 오면 자신을 막대하거나 비하하는분들과는 거리를 두거나 말을 해주거나 아예 ***않은것도 좋아요. 왜 피해입는 내가 바뀌어야합니까. 그들을 내가 피하거나 그들이 바뀌어야죠). 꼭 자신을 막 좋아하고 소중하고 그리 여기는정도가 아니여도 돼요. 그저 사람들의 인식을 끊어버리시고 자신에게 숨쉴틈을 만들어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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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nt
· 7년 전
남친분이 좀 더 사려깊은 분이었다면 굳이 저런 얘기를 현재 여친 앞에서 했을까 싶네요. 외모가 근사한 상대를 만나면 누구나 호감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세상에 예쁜 여자들은 한둘이 아니고 성형해서 고친다고 해도 어딘가에서 더 예쁜 사람들은 계속 나타날텐데 그때는 어떡하겠어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더라구요. 혹시라도 남친분이 더 예쁜 사람이 좋다고 떠난다면 그분의 인간으로서의 깊이가 거기까지인거죠 아쉬워하실 것 없어요. 글쓴이님의 탓도 아니에요. 오히려 이렇게 자책하는 생각들이 본인의 매력을 갉아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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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626094
· 7년 전
외모는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건데